안녕하세요 중국정경학과 21학번 옥윤우입니다.
여러분은 SNS를 즐겨하시나요?
줄서서 먹는 식당, 비싼 옷, 결점 없이 완벽한 셀카,
SNS 속 일상들은 화려하고 완벽한 모습입니다.
열심히 찍은 사진을 올리고 친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때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어느새 SNS를 위한 일상을 보내는 자신을 볼 땐 회의감이 들기도 하죠.
이러한 SNS의 어두운 면을 타파하는 트렌디한 SNS가 있습니다.
바로 “비리얼” 인데요.
비리얼의 이용방식은 다소 특이합니다. 하루 중 무작위하게 알람이 오면 ‘2분’ 이내에 촬영을 해 업로드를 해야합니다. 후면카메라와 전면카메라가 동시에 작동해 지금 내가 하는 모습과 내가 보는 풍경을 함께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올라가게 된 게시물은 하루 뒤 삭제가 되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사진은 ‘보정을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꾸밈없는 ‘진짜 나’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죠.
비리얼의 또 다른 특징은 내가 사진을 게시하기 전까지는 다른 사람들의 피드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친구들의 일상 사진이 궁금하다면, 늦었더라도 본인의 사진을 반드시 업로드 해야 합니다.
다른 SNS와는 확연히 차별되는 부분이죠!
비리얼에는 ‘좋아요’가 없습니다.
이용자가 직접 사진을 찍어 만든 리얼 이모지로 친구들의 사진에 반응을 남길 수 있습니다.
비리얼 친구들이 남겨주는 리얼 이모지를 구경하는 것도
이 어플리케이션의 재미 중 하나입니다
보정없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SNS 비리얼, 여러분은 사용해보고 싶으신가요?
최근엔 비리얼로 찍은 이미지 자체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
비리얼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으로 공유해 올리는 친구들도 적지 않게 찾을 수 있는데요,
저도 처음엔 보정 없는 생생한 저의 사진을 올리는 것이 어색하기도, 조금 부끄럽기도 했지만
나중에 이러한 일상들을 모아보니 꾸밈없는 저의 모습이 재밌기도, 한편으로는 사랑스럽기도 합니다.
가꿔진 일상을 보여주는 기존의 SNS 스타일에서 벗어난 새로운 길을 개척중인 비리얼의 도전
앞으로는 또 어떻게 발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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