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디어플래닝을 수강하고 있는 광고홍보학전공 노규림입니다!
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해지는 날씨와 함께 가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옷장을 바라보고 ‘무슨 옷을 입을까?’,’이건 옛날 옷 같아’라는 등의 생각으로 불과 작년에 입었던 옷이지만 눈길조차 주지 않는 옷이 있지 않나요?
최근 F/W 패션 트렌드를 알아보고 추워지는 날씨에 따뜻한 옷을 장만해 보아요!
1. 보헤미안의 시대! 보헤미안 룩.
패션계에 Y2K의 열풍이 불었던 것에 이어 이젠 2000년대를 가득 담은 ‘보호 시크(Boho-Chic)’가 소환될 예정입니다. 보호 시크는 보헤미안(Bohemian)과 시크(Chic)의 합성어로 전통적인 보헤미안과 히피 스타일에 세련된 요소를 더한 패션입니다.
최근 끌로에 패션쇼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된 보호 시크인데요.
전통적인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편안하고 자유분방한 느낌으로 많은 여성들에게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헤미안 스타일링에서는 레이어드가 많이 사용되며 비대칭적인 디테일,
에스닉한 패턴이 활용된다면 더욱 멋진 보헤미안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오버사이즈 선글라스와 늘어지는 이어링을 착용하여 완벽한 보헤미안 룩을 마무리하세요!
2. 단정하고 절제된 드뮤어 룩.
드뮤어는 조용한, 얌전함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Demeur’에서 파생된 단어로 절제를
통해 차분하고 우아함을 강조하는 패션을 말해요. 편안한 핏과 컬러감으로 단정하고
절제된 스타일링이 특징이죠.
드뮤어 트렌드는 ‘투 머치’를 지양하고 얌전하고 공손한 태도를 가진 직장에서의 모습을 표현한 틱톡커에 의해 탄생하였고 걸그룹 르세라핌 허윤진의 개인 SNS 계정에도
등장할 만큼 하나의 밈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단순한 ‘드뮤어’ 밈이 패션 키워드까지
이어졌다는 건 최근까지 유행했던 화려한 스타일링에 대해 사람들의 클래식한 스타일링
니즈가 생겨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흔히 사람들이 자주 말하는 ‘꾸안꾸’의
느낌을 내는 즉, 과하지 않으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는 패션입니다.
브론즈 컬러의 음영감과 뮤트핑크 컬러의 립과 같이 과하지 않은 메이크업과 함께하면 드뮤어 트렌드 표현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심플한 디자인의 ‘조용한’아이템과
조화시킨다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할 수 있습니다!
3. 캐주얼한데 힙하기까지?! 웨스턴 룩.
미국 서부 개척자들의 거친 삶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카우보이를 모방한
모습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반다나와 손수건을 활용해 톤을 맞추고 가죽 재킷과 청바지에 잘 어울리는 부츠를 신는 모습이
바로 웨스턴 룩입니다.
앞서 소개해 드렸던 보헤미안 룩과 드뮤어 룩의 느낌을 둘 다 살려 평범하지만 힙한
느낌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현재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시티 웨스턴 룩으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가죽 스트랩의 부츠와 더불어 진주 목걸이, 체인 목걸이와 같이 화려한 액세서리로
웨스턴 룩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웨스턴 룩의 완성은 빈티지한 감성을
더해주는 벨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켓이나 청바지에 비해 조금은 화려한 디테일을
가진 벨트로 포인트를 만들어보아요!
2024 F/W 패션 트렌드에 대해 감이 잡히시나요? ‘이렇게만 봐서는 평소에 어떻게 코디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싶은 분들을 위해 키 아이템 다섯 가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 가죽(Leather)
무광, 유광의 가죽 표면은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따뜻한 무스탕도
추천드립니다. 빈티지 가죽 또한 데일리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걸그룹 르세라핌 카즈하는 화이트 티셔츠에 레더 재킷을 매치하여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선보였으며 김나영 또한 딥 베이지 컬러의 레더 재킷과 체크 패턴의 미니스커트를
통해 데일리룩을 완성했습니다.
2. 타탄(Tartan)
타탄이라는 말이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조금 더 쉽게 말하자면 격자무늬
즉, 체크 패턴입니다! 공대생 패션이라고 불리는 체크 셔츠가 이젠 그들에게만 한정된
패션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이는 Y2K, 보호 시크와 같은 빈티지 스타일이
인기를 끌며 각광받는 존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라 엠티멧은 트레이닝 팬츠와 크롭 탑에 체크 셔츠로 마무리하여 자유로운
분위기를 뿜어냈고 소피아 코엘료는 체크 셔츠를 두름으로써 일상적이면서도
느낌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3. 벌룬
벌룬은 말 그대로 풍선처럼 부푼 스타일인데요.
더 추워지기 전에 벌룬 미니스커트로 볼륨감을 높여보아요.
태연은 일상적인 티셔츠와 가디건에 가벼운 소재의 벌룬 스커트로 패션 감각을 뽐냈으며 배우 김예원은 화이트 레이스에 블랙 벌룬 스커트로 걸리시한 무드를 강조했습니다.
상의 또한 화이트 셔츠에 블랙 크롭 재킷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하였습니다.
벌룬 미니 스커트도 좋지만 벌룬 팬츠 또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벌룬 팬츠는 와이드 중에 최고 와이드 핏을 자랑하는 팬츠로 무난한 티셔츠와 가장
잘 어우러질 수 있는 팬츠라고 생각합니다.
4. 레이어링 스커트
하체를 드러내기 부담스러운 분들 있지 않나요? 예쁜 미니스커트를 입고 싶은데
입기 꺼려진다면 팬츠 위에 스커트를 레이어드하여 체형을 커버해 보아요
인플루언서 퍼리사는 오버사이즈의 와이드 데님 팬츠 위 비대칭 스커트를 덧입어
드라마틱한 비주얼을 자랑하였고 몰리 블럿스타인은 팬츠 위에 드레스를 더해
레이어드룩을 완성시켰습니다.
5. 바이커 부츠(Biker Boots)
바이커 부츠가 짧은 하의에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버뮤다 팬츠,
원피스에도 매치력이 뛰어난 바이커 부츠로 패션을 완성해 보세요!
걸그룹 아이들 민니는 가을 느낌이 묻어있는 재킷에 바이커 부츠로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탄탄하고 두꺼운 가죽이 여리여리함을 한층 더 부각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에밀리 신디브 또한 셔츠와 니트의 컬러 조합에 더불어 강렬한 디자인의 바이커 부츠로 에밀리 신디브의 개성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지금까지 2024 F/W 패션 트렌드와 키 아이템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트렌드를 무작정 따라가기보다는 자신만의 취향과 태도로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
그에 맞는 스타일을 구축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트렌드를 아는 것도 좋지만
자신만의 색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레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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