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디어플래닝을 수강하고 있는 국어국문학전공 21학번 조이겸입니다.
제가 요즘 푹 빠져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에 관하여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켜보면 매일같이 관련 콘텐츠가 떠돌 정도로, 최근 화제의 중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 <흑백요리사>인데요!
프로그램의 흥행과 더불어, <흑백요리사>에서 파생된 다양한 마케팅 사례 또한 발견되고 있어 이와 관련된 내용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1. 오프라인 매장 내 메뉴 리뉴얼 : ‘백수저’ 최현석 셰프의 식당 <쵸이닷>
먼저, 프로그램 내에서 뛰어난 아이디어와 리더십을 보여주며 레전드 셰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최현석 셰프의 <쵸이닷>을 소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현석 셰프는 프로그램 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메뉴였던 ‘가자미 미역국’, ‘세 가지 장 요리’, ‘봉골레 파스타’ 등을 자신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인 ‘쵸이닷’의 디너 코스로 추가하여,
해당 메뉴를 맛보고 싶었던 시청자로 하여금 레스토랑의 방문을 유도할 수 있도록, 발 빠른 메뉴 리뉴얼과 홍보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2. 브랜드 콜라보 마케팅 : ‘흑수저’ 나폴리 맛피아 셰프의 경연 메뉴 ‘밤 티라미수’, CU편의점과 콜라보 출시
흑백요리사 8회에서는, 각 셰프들이 CU편의점 내의 메뉴만을 가지고, 한 그릇의 디시를 만들어내야하는 미션이 진행됐었는데요,
해당 경연에서 1등을 했던 메뉴인 ‘밤 티라미수’는, 편의점 내의 재료를 활용했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퀄리티와 맛을 보여주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해당 회차 방영 이후, “CU는 당장 나폴리 맛피아와 협업하라.”, “밤 티라미수 맛 너무 궁금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고,
이에 늦을세라 CU편의점에서, 나폴리 맛피아 셰프의 레시피에서 출발한 ‘밤 티라미수 컵’을 정식 제품으로 출시한다는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저 또한 이 회차를 처음 보았을 때, “편의점 물품을 활용한 메뉴”라는 타이틀과 함께 CU편의점이 등장하길래, ‘아, 여기서 잘된 건 무조건 출시하겠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프로그램이 아직 종영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벌써 출시 소식이 들리고,
네티즌들의 호평이 터져나오는 현 상황을 보고 정말 발 빠른 마케팅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오프라인 마케팅 :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순맛 프로젝트” 팝업스토어 오픈
지난주였던 10월 6일 일요일을 시작으로, 서울 마포구에서 <흑백요리사> 셰프들이 프로그램 내에서 만들었던 메뉴를 직접 맛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가 열립니다.
1인 100,000원의 금액으로 셰프들이 직접 해주는 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현재 모든 날짜의 예약이 마감되어, 일반적인 팝업스토어의 형태처럼 자유롭게 찾아갈 수는 없습니다.
식당 메뉴 리뉴얼, 제품 출시까지는 저 또한 예상 가능한 범위였으나, 벌써 팝업스토어까지 운영하며 2차 소비를 이끌어낼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요. 정말 ‘돈 벌 줄 아는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것 같습니다.
어떠셨나요?
하나의 미디어 콘텐츠에서 출발한 여러가지 마케팅 사례를 볼 수 있어 흥미로웠던 것 같은데요. 사실 아직 종영도 하지 않은 프로그램이라, 이후 또 어떤 재밌는 마케팅 사례를 볼 수 있을지 더욱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이 “흑백요리사 식당 정보 총정리” 같은 게시물들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다들 셰프들의 음식을 맛보고 싶어, 치열한 예약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사실 다이닝 레스토랑까지는 가격대가 너무 부담스럽고, 파브리 셰프의 ‘파브리 키친’이 저렴한 가격에 비해 높은 퀄리티를 보여준다고 들어서, 아주 나중에라도 한 번 들러볼까 합니다.
여러분들은 <흑백요리사>, 어떻게 보셨나요?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에 한번쯤은 셰프들의 음식을 맛보러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39874?sid=101
https://www.instagram.com/p/DAsccQ7yKNi/?igsh=MWw1NDViYTZ3YWxjbw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2777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0081050g
https://blog.naver.com/lak1541516/223596488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