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디어플래닝을 수강 중인 광고홍보학전공 22학번 박주현입니다.
여러분은 김장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날씨가 급격하게 쌀쌀해진 요즘, 10월 말~11월 중순까지 흔히들 김장철이라고 하는데요. 저도 아주 어릴 적 할머니댁에서 김장을 도왔던 기억이 있답니다!
그러나 요즘은 과거에 비해 김장을 담그는 인구 수가 많이 줄었죠. 물론 김장을 포기하는, 이른바 ‘김포족’이 늘어나는 데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폭등하는 배춧값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9천123원으로, 시간이 지나면 5천원대로 내려갈 것으로 보이나 이는 여전히 김장철 배추 가격 사상 최고치입니다.
배추뿐만 아니라 야채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건강한 식단을 챙겨먹는 데 부담감이 생겼는데요
이에 따라 야채를 공동구매 하거나, 혹은 모양이 일정 기준에서 벗어나 시장에서 판매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야채, 일명 ‘못난이농산물’을 모아 판매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1. 올웨이즈
올웨이즈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할 수 있는 어플로 유통 과정을 최대한 줄여 최저가를 실현하는 기업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팀을 모아 야채를 구매하게 되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야채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데요. 때문에 엄청난 성장세를 이루고 있죠! IT기술을 통해 유통 과정을 줄여,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며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올웨이즈는 ‘디스커버리 커머스’를 추구하고 있어요. 디스커버리 커머스란, 마치 오프라인에 장을 보러 갔을 때 구매 계획이 없더라도 저렴한 상품이 있으면 이끌리듯, 올웨이즈 어플 내에서 역시 상품을 계획하고 구매하는 것이 아닌 발견 후 즉각 구매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디스커버리 커머스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저렴한 가격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에, 올웨이즈는 앞으로도 최저가 전략을 통해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하여, 계획되지 않은 소비를 이끌어내기 위해 올웨이즈는 특히 어플 내 체류 시간과 재방문율을 높이는 데에 초점을 맞췄어요. ‘올팜’이라는 농장 게임을 도입하고, 용돈 봉투, 출석체크 등 여러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넣어 소비자가 꼭 구매 계획이 있지 않더라도 어플에 접속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성장했답니다.
이러한 노력 덕인지 올웨이즈는 2022년 300만 다운로드를 달성 후 1년 만에 3배 이상 급성장을 해 2023년엔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초저가 전략을 내세운 올웨이즈! 어떤가요? 여러분은 사용해보실 것 같나요?
2. 어글리어스
올웨이즈가 따라잡기 힘든 최저가 전략으로 승부를 보는 반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맞춤화된 서비스로 승부를 보는 어글리어스 또한 요즘 사람들이 많이 찾는 야채 구매 서비스인데요. 어글리어스는 단순히 구매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닌, 채소를 ‘구독’하여 정기적으로 신선한 채소를 친환경적인 포장과 함께 받아볼 수 있도록 합니다.
어글리어스는 특히, 우리나라에 1인 가구가 많은 점에 집중하여 개인에게 맞는 적정량의 야채를 정기적인 구독 서비스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데요. 소비자는 야채의 양부터 시작해 구성과, 심지어는 구독 주기까지 언제나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유통을 최대한으로 줄인 올웨이즈와는 다르게, 어글리어스는 가격을 낮추는 데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하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고물가 시대와 가치소비 트렌드가 겹치며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것 없이 먹을만큼만 소비하자'라는 인식은 못난이 농산물 판매 플랫폼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었는데요. 잠깐! 여기서 못난이 농산물이란 무엇일까요?
못난이 농산물이란,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야채들과 품질은 같으나, 단지 모양이 규격에서 벗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농산물입니다! 이러한 못난이 농산물이 버려지는 규모는 한 해에만 해도 약 5조원인데요. 이렇게 버려진 농산물이 음식물 쓰레기가 되어 뿜어내는 메탄의 온실효과는 무려 이산화탄소의 28배나 된다고 합니다.
어글리어스는 단순히 불쌍하니까, 환경에 나쁘니까 못난이 농산물을 사달라고 호소하는 게 아닌, 못난이 농산물에 가치를 부여해 ‘못난이’가 아닌 ‘개성있고 특별한’ 채소라는 인식을 만들었는데요. 이러한 어글리어스의 움직임은 버려졌던 수많은 채소들을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환경을 보호하고, 또한 농부들 역시 새로운 수익원이 생기며 못난이 농산물을 지칭하는 또다른 단어인 '푸드 리퍼브' 시장을 반기는 추세라고 합니다!
고물가 시대, 여러분은 어떤 방법을 통해 야채를 구매하고 계신가요? 만약 혼자서 야채를 사 먹어야 하는 자취생이라면 어떤 서비스를 사용해보실 것 같나요? 저는 이번 포스트를 작성하며 못난이 농산물에 가치를 부여해 환경보호와 시장 진입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어글리어스를 사용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래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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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매출 성장률, '올웨이즈'의 성공 비결
말도 안되는 매출 성장률, '올웨이즈'의 성공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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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tartup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48113
올웨이즈, 1,000만 다운로드 돌파∙∙∙2022년 300만 다운로드 달성 후 1년만 3배↑ - 스타트업투데
[스타트업투데이] 레브잇(대표 강재윤은) 운영 중인 즐거운 알뜰 쇼핑앱 \'올웨이즈\'가 2023년 12월 기준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이는 300만 다운로드를 2022년에 달성한 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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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최현주 어글리어스 대표 "못생긴 농산물로 농부·소비자·환경위한 활동 이
"단순히 못난이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려고 한다. 농부와 소비자, 환경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 모델을 제시하겠다." 친환경 채소
metroseoul.co.kr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9084
버리긴 왜 버려? 못난이 푸드의 반전…강남 상권마저 흔든다 [비크닉] | 중앙일보
B.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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