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미디어 플래닝을 수강하는 사회학과 김민영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뷰티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저는 뷰티에 관심이 많은데요~
요즘 뷰티 제품을 구매하려고 하면 이전과 달리 다양한 플랫폼과 경로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어 놀라운 것 같아요! 혹시 여러분도 이런 변화를 체감하셨나요?
이러한 변화는 최근 다양한 기업들이 뷰티 산업으로 뛰어들고 있어 만들어진 현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떤 기업들이 뷰티 산업에 뛰어들고 있는지, 너도나도 뷰티 산업에 참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기업마다 어떤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지 비교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현재 올리브영이 뷰티 산업의 독보적인 강자로 위치하고 있는 가운데 무신사, 컬리, 다이소, 다양한 편의점 등이 뷰티 산업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산업 분야의 압도적인 강자가 존재함에도 많은 기업이 뷰티 산업을 시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화장품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카테고리이기 때문입니다.
화장품은 계절적 변수가 적고 재구매도 많아 마진율이 높은 데다 식품이나 옷에 비해 부피가 작고 온도에 덜 민감해 보관·재고·운송 관리가 용이하다는 특성이 있는데요. 여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위상이 높아진 만큼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을 수 있다는 기대가 더해지며 많은 기업에서 화장품 사업에 발 담그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기업들이 다 같은 뷰티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은 아닌데요. 각 기업마다 어떠한 점이 다른지 차이점에 대해 비교해 보겠습니다!
1) 무신사
먼저 무신사의 경우, 기존 무신사 앱 홈 화면에서 바로 클릭할 수 있는 '뷰티판'을 오픈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뷰티 산업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무신사는 뷰티 산업에 참여한 이유로 패션과 뷰티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는 밀접한 영역이라는 것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때문에 뷰티 사업 역시 기존 무신사의 타겟인 2030세대 남녀를 중심으로 신진 중저가 브랜드의 뷰티 제품을 끌어 들이며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사의 뷰티 산업을 알리기 위한 방법으로는 뷰티페스타를 이용해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혹시 무신사 뷰티페스타에 대해 들어보시거나 참여해 보신 적이 있나요?
저는 최근 다른 일정 때문에 성수에 방문했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뷰티페스타 가방을 들고 다니며 참여하는 것을 보고 굉장히 놀랐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날 제가 본 ‘올영세일’(8월30일~9월5일) 직후에 열렸던 무신사 뷰티페스타에는 1만8000여명의 방문자가 몰리며 행사 기간 오프라인 팝업에 참여한 41개 브랜드 평균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무신사는 뷰티 산업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뷰티 페스타를 이용하고 있으며 그 효과 또한 유의미하다고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2) 컬리
컬리는 2022년 ‘마켓컬리’에 이은 ‘뷰티컬리’를 론칭하면서 화장품 브랜드를 입점시키기 시작했는데요. 컬리는 뷰티 산업에 뛰어든 이유로 사람들이 먹는 것도 품질을 중요시하는 것처럼, 화장품처럼 바르는 상품도 같은 품질의 영역이라 뷰티 카테고리와 잘 맞았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컬리 역시 뷰티컬리의 타깃층을 기존 플랫폼 주 소비자층인 3040세대로 설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일명 ‘백화점 1층에 있는 브랜드’인 고급뷰티를 입점 브랜드로 정하며 럭셔리 브랜드 영입에 더욱 힘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컬리 역시 자사의 뷰티 사업을 알리기 위해 무신사와 같이 뷰티 오프라인 행사를 이용하여 홍보하고 있는데요.
컬리는 올해 10월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컬리뷰티페스타 2024’를 개최하였고 이날 행사는 오픈 1시간 만에 2000명이 몰리고, ‘오픈런’이 이어지는 등 행사 기간 총 2만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결과를 밝히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종료되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3) 다이소
다이소는 2021년 10월부터 뷰티시장에 진출하며 뷰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4개의 브랜드로 시작했지만 올해 7월 기준으로는 47개 브랜드로 뷰티 브랜드가 증가하며 사업의 크기를 점차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이소의 경우 ‘가성비’쇼핑을 할 수 있는 생활용품점이라는 특징에 기반해 저용량, 저가 화장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주로 주요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최근에는 고가 브랜드를 다루고 있는 화장품 대기업들도 다이소 전용 브랜드를 론칭해 입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다이소의 뷰티 사업은 최근 다이소 VT 리들샷 열풍, 컬러밤 열풍 등의 현상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을 쉽게 체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4) 편의점
다양한 편의점에서도 뷰티 산업의 흐름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편의점에서 뷰티 산업을 시작한 이유는 상황적 배경과 관련이 있습니다. K-뷰티와 함께 K-푸드가 대세인 지금, 국내 편의점을 찾는 외국인이 늘어난 상황인데요. 이에 편의점을 찾는 외국인들이 식품 외에도 화장품을 본다면 브랜드 인지도가 강화할 수 있으며 동시에 편의점 매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근거로 편의점도 다이소와 같이 ‘가성비’를 강조해 저가의 소용량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위의 이유로 편의점에도 많은 뷰티 제품이 도입되어 있는데 여러분은 이를 발견하셨나요?
아직까지 편의점에 뷰티 제품을 사러간다라는 인식이 강하지는 않은만큼 관심을 크게 두지 않으셨을 수도 있는데요. 편의점 브랜드마다 다른 특색있는 뷰티 상품들이 입점되어 있다고 합니다.
먼저 CU는 화장품 브랜드 엔젤루카와 손잡고 본품 대비 3분의 1 용량으로 콜라겐 랩핑 물광팩, 순수 비타민C 세럼, 글루타치온 수분크림 3종을 모두 3000원의 가격으로 출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GS25는 스킨케어 브랜드 듀이트리, 메디힐 그리고 아크네스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최초로 마녀공장 제품을 들여놓았다고 합니다.
또한 이마트24는 브랜드 플루와 손잡고 편의점 전용 화장품 3종을 출시했고, 나아가 미세침 에센스인 시카부스터 에센스100을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들여 두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다양한 기업들이 뷰티 산업을 시작하고 성장하려고 발돋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현재 뷰티 산업의 최강자인 ‘올리브영’은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실행하고 있는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 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직영점 비중을 늘리면서 치열해지는 뷰티 플랫폼 경쟁에서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전체 매장은 지난 5년간 꾸준히 늘어났으며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전체 매장은 1354개로 이 중 직영 매장은 1131개라고 밝혔습니다. 올리브영에서 직영점의 비중을 높이는 이유는 가맹점과 비교했을 때 직영점에선 본사의 다양한 경영 전략을 보다 속도감있게 적용할 수 있기에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나 고객에게 보여주고 싶은 다양한 전략을 일관성있게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무신사와 컬리와 같이 오프라인 뷰티페스타 개최를 통해 매출증가와 신규고객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올리브영은 오는 11월 22일 서울 성수동 ‘팩토리얼 성수’ 빌딩에 ‘올리브영N 성수’를 통해 기존 올리브영 매장에서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안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여러분은 위의 올리브영 팝업에 방문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올리브영의 포부가 담긴 팝업은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은데요. 올리브영이 뜨거워진 뷰티 경쟁 속에서 “나야 올리브영~”을 잘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되기에 올리브영이 야심차게 준비한 팝업에 꼭 참여해 보고 싶은 것 같습니다!
이처럼 오늘 현재 뷰티 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들과 그들이 가지는 차별화된 전략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다양한 기업들이 뷰티 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경쟁으로 더 저렴한 가격에 품질이 좋은 뷰티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보시고 각자가 어떤 플랫폼에서 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인가에 대해 아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치열한 뷰티 경쟁 속에서 누가 우위를 차지할 것이며, 현재 뷰티 최강자를 다른 기업이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하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출처.
1) 황해연, “컬리·무신사 ‘뷰티’ 영역 확대에 올리브영, 정면 대응”, 천지일보, 2024.10.28
https://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3193574
2)권이선, “이커머스 업체들도 가세… K뷰티 시장 ‘형형색색 각축전’”, 세계일보, 2024.10.13,
https://www.segye.com/newsView/20241013512533?OutUrl=naver
3) 신현수, “[유통家 뷰티경쟁] ①이커머스에서 식품사까지 신 성장엔진 눈독”, DealSite 경제TV, 2024.10.25, [유통家 뷰티경쟁] ①이커머스에서 식품사까지 신 성장엔진 눈독 < 유통 < 경제일반 < 기사본문 - DealSite경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