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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광고(Video Ad)

동영상 광고 기법 분석

안녕하세요, 미디어전공 21학번 전준하입니다.

저에게도 포스팅 권한이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아쉬운 요즘이에요. 티스토리에 직접 포스팅하면 귀여운 이모티콘 삽입도 편리해지는 것 같던데 워드로 하면 조금 딱딱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으니 해보겠습니다.

 저는 오늘 최근 굉장히 인상깊게 본 동영상 광고를 여러분께 소개 드리고자 해요.

광고는 바로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제작한 [10m 행군] 이라는 광고입니다. 제목을 보았을 때 무슨 생각이 들던 가요? “10m 행군? 10m인데 행군? 10m 20발자국 정도 아닌가?” 여러가지 생각이 들 것 같아요.

https://play.tvcf.co.kr/960727 링크 첨부합니다! 우선 감상하고 오시죠.

 

감상하셨나요? 그렇다면 제가 이 광고를 보면서 느낀 감정과 광고 기법들을 리뷰해보려 합니다.

 

우선 일상을 지키기 위해 매일을 지켜온 습관, 3km’라는 카피와 함께 아침 구보를 뛰는 군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광고가 시작됩니다. 아침 구보를 표현하는 카피죠.

여기서 그저 가볍게 인식될 수 있는 아침 구보를 일상을 지키기 위해 매일을 지켜온 습관이라고 표현해준 것이 인상 깊었어요. 대구법을 사용해 강조되는 느낌이었고 일상을 위해 매일을 노력하는 군인들에 대한 감사함과 존경심도 나타낸 것 같았습니다.

 

다음 장면으로는 어떤 한계에도 지지 않게 혹독한 환경과 싸우는, 40km’라는 카피와 함께 행군 장면을 보여줍니다. 카피는 행군을 뜻하는 것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저 힘들겠다로 인식될 수 있는 행군에 어떤 한계에도 지지 않게’, ‘혹독한 환경과 싸우는이라는 카피로 표현하여 행군의 목적성과 군인들의 노고를 표현한 것 같았습니다.

 

 

한 뼘의 틈새까지 막으려 땅끝까지 경계하는, 248km’ 라는 카피로 불철주야 각자의 위치에서 길고 긴 남북 군사분계선을 경계하는 군인들을 나타냅니다. ‘한 뼘의 틈새라고 언급하는 것이 248km라는 엄청난 길이와 대조되어 무게감을 느끼게 해준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제목의 의미를 알 법도 한데 아직도 모르겠어요 솔직히. 10m 행군? ?

 

, 나왔습니다. ‘그리고, 재활 훈련을 위해 매일같이 걸어야 하는 병원 복도, 10m’

그 뒤로는 부대 밖에서도 걸음을 멈추지 않는 군인들에게, 이 병원 복도는 가장 멀고 외로운 행군길입니다.’ 라는 카피가 연계되어 나옵니다.

 

 

부상군장에 대입시키며, 부상을 짊어지고 재활을 위해 걷는 복도 10m’행군길에 비유한 것이죠. 정말 인상깊었고 느껴지는 바가 많았습니다.

아마 광고 제작자들은 이 말을 꺼내기 까지의 빌드업이 그저 본론을 위한 빌드업에 그치게 되는 상황을 가장 경계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군인들의 헌신과 노고를 각종 수사법을 사용해 강조하였고 최선의 표현과 단어 배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완벽한 빌드업 때문에 본론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더욱 인상깊게 와 닿았던 것 같아요.

 

 

이 장면에서 처음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이 언급되며 본인들의 목적을 말합니다.

그 뒤로는 ‘X-ble MEX’ 라는 발명품이 환자들의 재활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최적으로 설계된 기계라는 것을 설명합니다.

다시 스스로 일어나, 부상이라는 군장의 무게를 덜어내고 흔들림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이라는 제품 정체성을 담아내는 카피도 보여주죠.

 

’X-ble MEX’를 착용한 부상 장병이 앞으로 천천히 나아가며 빛을 보게 됩니다. 그 빛에는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 길, 이제 몇 m 안 남았습니다. 우리 조금만 더 힘냅시다.” 라는 위로의 말이 담겨있어요.

 

마지막은 함께라서 이겨낼 수 있었던 행군처럼 이 길도 끝내 완주할 수 있기를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습니다. “10m 재활 행군길이 비록 외로운 싸움이 아니다. ‘현대자동차그룹함께하는 것이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듯했습니다.

 

마무리 글을 적어보자면

이 광고는 시청자들의 감성적 소구도 완벽히 이루어 냈고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업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본인들의 자랑스러운 기술력도 나타낼 수 있었던 광고인 것 같습니다. 때문에 최근 접한 광고 중, 제작 목적을 가장 높게 달성한 광고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게 되었습니다.

광고를 보신 후에 여러분들은 어떤 감정을 느끼셨나요?

생각보다 주위에 좋은 광고가 많은 것 같아 앞으로도 저는 관심 갖고 찾아볼 예정입니다.

그럼 이만!

 

 

래퍼런스

https://play.tvcf.co.kr/960727

https://www.hyundai.co.kr/news/CONT000000000016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