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디지털마케팅커뮤니케이션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광고홍보전공 채예진입니다!
디지털 디톡스라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디톡스는 **디지털(Digital)**과 **해독(Detox)**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인터넷, SNS 등
전자기기 사용에서 잠시 벗어나 심신을 치유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도파민 중독, 스트레스, 불면증 등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인한 문제들이 사회적으로 주목받으면서, 디지털 디톡스는 하나의 디지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Z세대 사이에서는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는 디지털 디톡스 챌린지가 유행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발맞춰 기업들도 Z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디톡스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사례는 바로 국내 통신업체들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많을수록 이익을 얻는 사업 구조를 가진 통신사들이 왜 오히려 ‘덜 쓰자’는
메시지를 내놓게 되었을까요? 사례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1. LG 유플러스 No Phone Oasis / No Phone Dining
LG 유플러스는 자사 플랫폼 **‘너겟’**을 통해 디지털 디톡스 체험 행사 No Phone Oasis를 진행했습니다.
스마트폰 없이 오프라인 공간에서 시집이나 에세이를 읽고 필사하거나, 추억의 게임을 즐기고, 잔디밭에서 낮잠을 자는 등
스마트폰 없이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늘 손에 쥐고 있던 스마트폰 없이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2. KT 디지털 디톡스 캠프
KT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열었습니다.
이 캠프는 방학 기간 동안 스마트폰 없이 하루를 보내며 디지털과 일상의 균형을 배우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KT는 “AI 시대로 나아가는 지금, 청소년의 올바른 디지털 문화 형성이 중요하다”며 체험형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전국 교육청과 협력해 디지털 부작용 예방 교육 확산에도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캠페인들은 표면적으로는 통신사의 서비스 홍보와 상충될 수 있어 보이지만,
사실은 기업 이미지 제고와 책임 있는 브랜드로서의 신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MZ세대뿐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청소년과 학부모
등 더 넓은 타겟층을 공략하는 전략적 마케팅이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