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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이론

새로워진 맥도날드의 패키지 디자인! - 리브랜딩 마케팅

 

 

 

안녕하세요. 미디어 플래닝 수강생 20200567 김혜원입니다!

 

 

 

맥도날드가 2016년 이후 5년 만에 패키지 디자인을 바꿨다고 합니다!

 

 

 

 

 

맥도날드는 65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패키지 뿐만 아니라 로고의 변화도 거쳐왔는데요.

 

초기 디자인은 낯설게 느껴질 정도로 달라보입니다.

꽤 다양한 변화가 있었던 것 같죠?

눈에 띄는 변화는 시대가 흐를 수록 로고가 미니멀해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점점 디자인이 심플하고 미니멀해지는 것도 하나의 트렌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년도 새로 바뀐 버거킹의 로고입니다!

버거킹 역시 마찬가지로 색을 줄이고 미니멀하게 디자인을 바꿨습니다.

 

이런 트렌드가 생긴 이유는 작은 휴대폰 화면에서 로고가 미니멀하고 심플할수록

보기에도 좋고 한눈에 잘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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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의 패키지 역시 이와 같은 트렌드에 탑승한 것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맥도날드의 새로운 패키징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이번에 진행된 맥도날드 패키지 디자인은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Pearlfisher가 맡았습니다.

 

 

패키지 디자인(Package Design)이란

제품을 담는 용기나 포장지를 만들고 디자인하는 활동으로써

기획과 마케팅, 디자인, 제작, 유통 및 진열까지 제품을 관리하는 총체적 과정을 포함합니다.

 

 

 

 

 

맥도날드와 펄피셔(Pearlfisher)는 패키지 디자인을 어떻게 바꾸고자 했을까요?

 

이번 패키징 목표는 모던하고 직관적인 그래픽을 통해

맥도날드만 줄 수 있는 즐거움과 편안함을 전달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왼쪽부터) 쿼터파운더치즈버거, 필레오피쉬, 에그맥머핀, 감자튀김, 빅맥, 치즈버거

 

심플한 그래픽을 사용해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를 더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상징적인 표현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더 자세히 디자인을 살펴볼까요?

 

맥머핀 포장지는 계란 노른자가 가운데에 그려져 있고

빅맥과 쿼터파운더치즈 버거, 치즈 버거는 주요 재료를 패턴화하여 그려넣었습니다.

필레오피쉬 버거는 생선이 들어갔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바다 모양의 그래픽이 사용되었습니다.

감자튀김의 포장지 겉면 디자인은 같지만, 역시 내부에는 감자튀김을 형상화한 일러스트를 넣어 차별성을 두었습니다.

 

맥도날드 특유의 장난스러운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잘 살리려고 노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earlfisher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Matt Sia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의 과제는 각 메뉴 항목에 대해 정말 특별한 점을 찾아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쉽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이었다. 맥도날드의 상징적인 메뉴의 단순함에는 아름다움이 있다. 우리는 각각의 표현 중에서 가장 특별하고 보기 쉽고, 상징적인 표현을 찾는 것을 목표로 했다."

 

단순하면서도 메뉴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을 고안하려고 노력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패키지 디자인은 신선하면서도 맥도날드의 메뉴를 한번에 떠오르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도 직관적으로 메뉴가 쉽게 연상되나요?

 

 

 

 

 

 

 

 

그렇다면 맥도날드는 왜 전세계 매장의 패키지 디자인을 바꾼 걸까요?

 

바로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리브랜딩 효과를 의도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리브랜딩이란 무엇일까요?

 

 

리브랜딩(Rebranding)이란

소비자의 기호, 취향,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해 기존 제품이나 브랜드의 이미지를 새롭게 창출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인식시키는 활동을 말합니다. 이때 제품과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 광고 컨셉, 이름과 로고를 바꾸는 과정 모두 리브랜딩에 포함됩니다.

 

 

 

보통 장수 제품이 가장 적극적으로 리브랜딩 마케팅을 사용합니다.

오랜 시간 시장에 있는 만큼 변화하는 소비자의 기호와 환경에 맞추어 변화할 필요가 크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맥도날드 역시 이러한 이유로 패키지 디자인을 바꾸는 리브랜딩 전략을 세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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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패키지 디자인이 마케팅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더 알아볼까요?

 

패키지 디자인이 마케팅에서 작용하는 부분은 구매 여정(Customer Journey)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구매 여정이란 소비자가 제품, 서비스에 대한 호기심을 느끼고 알아보는 단계를 거쳐 구매하기까지의 과정을 말합니다.

 

더 세부적인 단계로 나눌 수도 있지만 크게 '호기심-인지-구매' 단계로 보았을때,

마지막인 '구매' 단계에서 소비자들이 패키지 디자인을 확인하게 됩니다.

 

 

또한 패키지 디자인이 최종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오프라인 구매저관여 제품일수록 더욱 강화됩니다!

 

 

저관여 제품이란, 소비자 관여도에 따라 고관여(high involvement)와 저관여(low involvement)로 나눈 것에 해당하는데요.

저관여는 제품에 대한 흥미 및 인식된 중요성이 낮은 경우로, 일상 용품이 이에 해당합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습관성 구매 음식인 햄버거도 저관여 제품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죠.

 

 

 

 

 

 

 

 

 

전 세계의 맥도날드 매장은 약 4만 여개에 달하고,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약 6천만 명에 달합니다.

수많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 패키지 변경을 통해 새로움을 주고자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맥도날드 같은 F&B(Food&Beverage) 기업은 전통의 맛을 완전히 바꿀 수 없기 때문에 로고나 패키징, 매장 DP를 변경하여 브랜드 이미지에 새로움을 주고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게 됩니다.

 

 

 

 

 

 

 

 

패키징 전문 리서치 사이트 Packaging of the World에 따르면,

 

소비자 중 70%는 패키징이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영향을 준다고 했고

63%브랜드만큼이나 패키징이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52%더 나은 패키징을 위해 추가 비용을 낼 의향이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패키징을 개선했을 때 30%의 매출 상승 효과가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습니다.

 

패키지가 브랜드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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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전 세계의 수많은 소비자에게 일관된 만족을 가져다줄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으로 

리브랜딩 효과를 노린 맥도날드의 사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최근 버거킹, 맥도날드 같은 기업이 패키지 디자인을 바꾸려는 이유가 설명되었길 바라면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www.madtimes.org/news/articleView.html?idxno=7013

www.pearlfisher.com/work/mcdonalds/

https://edition.cnn.com/2021/01/07/business/burger-king-new-logo/index.html

www.packagingoftheworld.com/2017/07/the-power-of-packaging-you-probably-did.html

terms.naver.com/entry.naver?docId=2070418&cid=55570&categoryId=55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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