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디어 플래닝 수업을 듣고 있는 안경은입니다.
애플의 아이폰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요즘 어플을 실행했을 때 아래 사진과 같은 화면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이는 애플의 iOS14.5 업데이트 이후에 생긴 '앱 추적 투명성(ATT)'이라는 기능으로
현재 사용하는 앱이 소비자가 사용하는 다른 앱의 활동을 추적하게 할지 안 할지,
소비자가 앱 사용 전에 권한을 미리 부여할 수 있게 하는 기능입니다.
만약 소비자가 [앱에 추적 금지 요청]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의 핸드폰에 있는 A라는 앱이 다른 앱에서 사용자 정보를 허락 없이 추적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죠.
즉, 사용자 데이터 추적과 관련해
개인의 사전 동의가 미리 있어야만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옵트인(opt-in)’ 방식을 의무화하는 정책인 것입니다.
그동안 많은 광고주들은 모바일 단말기 사용자에게 개별적으로 부여되는 식별용 ID에 접근해서
소비자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는 맞춤형 광고를 집행했는데요.
애플의 앱 추적 투명성 기능으로 인해 광고주와 여러 플랫폼들은
광고 시장이 축소될 수 있고 맞춤형 광고가 줄어들어 소규모 광고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광고를 공부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맞춤형 광고에 피로를 느꼈던 적이 많아서 요즘 추적 금지 요청 버튼을 누르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저처럼 소비자 입장에서는 추적 허용을 누르는 경우가 굉장히 적을 것 같은데요.
광고주와 대행사 입장에서는 굉장히 속상한 현실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앞으로 소비자 맞춤형 광고가 어떻게 변화해나갈지 궁금해집니다.
여러분은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소비자에게 미리 추적에 대한 동의를 얻는 방식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나쁘다고 생각하시나요?
광고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인 것 같아서 같이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편하게 의견 달아주세요! :)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처
https://www.news1.kr/articles/?4289935
https://v.kakao.com/v/20210427165113636
https://www.itworld.co.kr/t/54647/iOS/19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