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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소비자 트렌드

환경보호를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

 

지난 6월 5일은 '환경의 날' 이었습니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코로나19 이후로 심각해진 일회용품 사용(배달용기, 마스크 등)으로 인해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더욱더 높아진 상황입니다.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그 예시로 생활용품부터 명품 브랜드까지 가져왔습니다!

 


 

아이시스 무라벨 생수

'국내 최초 라벨은 없앤 생수' 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등장한 아이시스.

생수에 붙어있는 라벨이 떼기도 어렵고,

재활용도 더 어렵게 한다는 이유에서 등장한 제품인데요!

아이시스는 국내 최초라는 포지셔닝을 강조하며

성공적으로 무라벨 생수 시장의 문을 열었습니다.

 

 

좌: 동원샘물 무라벨 생수, 우: 씨그램 무라벨 탄산수

뒤이어 다른 기업들에서도 무라벨 생수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동원샘물과 씨그램에서도 무라벨로 제품을 출시했는데,

브랜드 네임을 병에 각인하거나 뚜껑의 색깔,

특유의 바디 쉐입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잃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좋은 점만 있을 것 같던 무라벨 생수에도 고려해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유통기한과 같은 제품 정보를 기입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간단한 정보는 뚜껑에 기입이 가능하겠지만,

기존 라벨에 붙어있던 수원지 정보, 영양성분, 바코드 등의 정보를 기입하기가 어렵습니다. 

 

좌: 강원평창수 무라벨, 우: 휘오 순수 무라벨

여기 또 다른 후발주자가 있는데요.

강원평창수와 휘오 순수도 무라벨 제품을 출시했으나,

전에 보여드린 것과는 달리 정말 라벨을 없앤 형태였습니다.

여기서 다시 발생하는 문제점은 브랜드를 홍보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름을 보지 않았다면 두 생수를 보고 구분할 수 있었을까요?

충성 소비자가 아니면 브랜드 자체를 인식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합니다.

 

오뚜기 프레스코 스파게티 소스

생수처럼 라벨을 아예 없애는 방법도 있지만,

기입해야하는 정보가 중요한 제품의 경우는 특수라벨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스티커로 붙어있지만 쉽게 벗겨낼 수 있는 소재로

분리배출에 용이하게 만들었습니다.

 

노스페이스 에코플리스

패션계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은 예외가 아닙니다.

플라스틱 재생섬유로 만든 노스페이스의 에코플리스를 그 예로 들 수 있는데요.

디자인적으로 기존의 패션아이템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노스페이스는 이후 패딩과 같은 다른 제품들에도

리사이클링 소재를 빈번히 이용했습니다.

찬환경 인종 충전재를 이용하거나 윤리적 다운 인증을 받은 구스 다운을 이용하는 등

환경 보호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버버리 에코닐 캡슐 컬렉션

심지어 명품 브랜드에서도 재생섬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버버리에서 에코 닐 소재를 활용한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에코 닐이란 낚시 그물이나 방직용 섬유에서 모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해서 만든 친환경적인 소재입니다.

기존의 나일론 소재와 비슷한 특징을 갖고 있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구찌 오프 더 그리드 컬렉션

구찌에서도 역시 에코 닐 소재를 활용한 컬렉션을 발표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친환경 바이오 패브릭과 같은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컬렉션은 계속해서 등장할 것이고,

패션 전문가들도 기능적으로 전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굉장히 실용적인 소재라 에코닐 같은 소재의 확산을 반겼습니다. 

 



공정과정도 전보다 어렵고, 비용도 더 많이 들 수 있는데

여러 기업들에서 친환경 제품을 출시한다는 것은

그만큼 지속 가능한 소비에 대한 수요 커지고 있기 때문이겠죠?!

 

기업들의 이런 움직임이 여러분의 소비엔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국제통상학과 20180919 이수영

 

 

 

참고자료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0725117&memberNo=12494964&vType=VERT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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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ost.naver.com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325667&memberNo=35869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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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농부] 마트에 진열된 과일이나 채소를 보면 대부분 스티커 등 상품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농산물...

m.post.naver.com

https://www.ebn.co.kr/news/view/1466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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