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에도 부캐가 있다고? 멀티 페르소나 마케팅

 

안녕하세요 광고홍보학과 20190524 우예진입니다!

 

요즘 부캐라는 개념이 많이 언급되고 있는 것을 느끼셨나요?

부캐에 대한 언급으로 제일 많이 보이는 건 역시 놀면뭐하니의 유재석이죠 

여기서 부캐란 부캐릭터의 약자로 또다른 나를 표현하는 용어인데요

바로 멀티 페르소나의 일종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렇다면 멀티 페르소나는 정확히 뭘까요?

'페르소나'는 심리학에서 타인에게 비치는 외적 성격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멀티가 붙으면 타인에게 비치는 다양한 외적 성격을 의미하겠죠?

이렇게 다중적인 나, my selves가 멀티 페르소나이고 요즘 트렌드입니다.

 

 

자아가 있는 인간만 멀티 페르소나가 있는 듯 느끼시겠지만

브랜드도 멀티 페르소나가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그 첫번째 예시로 다들 잘 아시는 곰표 밀가루가 있습니다. 

밀가루 아이덴티티를 벗어나 전혀 예상치 못했던 부캐들이 탄생하고 마는데요 

 

패딩, 세제, 쿠션, 핸드크림, 맥주, 노트, 팝콘 등등 밀가루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젊은 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곰표"라는 브랜드 자체가 젊어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카페라떼 죠리퐁

불닭치약

참이슬 소주 백팩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멀티화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예시로는 빙그레가 있습니다. 

빙그레는 MZ 세대 소비자를 겨냥해 B급 감성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일명 '도른자 마케팅'이라고 불린 이 마케팅은 처음엔 많은 우려와 반대가 있었다고 하지만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소비자들과 소통하게 하여 결과적으론 굉장히 큰 효과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캐릭터, 빙그레우스가 마치 실제로 인스타그램을 하듯 "아버지로부터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과 팔로워 수 목표지라는 미션을 받았다"라고 설명하며 1주일에 3회정도 SNS에 게시물을 올리며 소비자와 소통하려 했고

 

이에 부가적으로 빙그레티콘이라는 이모티콘을 출시하기도 하고 3분짜리 애니메이션 영상, '빙그레 메이커를 위하여'를 만들기도 하고 성공적인 빙그레우스 마케팅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오늘은 브랜드의 멀티 페르소나를 배워봤는데요 

 

기업 스스로 행한 멀티 페르소나 행위에 그것을 지켜보는 소비자는 대리만족으로 하고 팬덤이 되는 현상,

즉 멀티 페르소나를 통해 소비자들이 스스로 즐거움을 느끼게 하여 자연스럽게 브랜드 힘을 구축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멀티 페르소나 마케팅이었습니다. 

 

이제는 모두가 멀티 페르소나를 당연시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브랜드 포지셔닝이라는 용어도 브랜트 멀티포지셔닝으로 바꿔야 하나 싶을 정도로 멀티 포지셔닝이 이제 기본이 되고 싱글 포지셔닝이 점차 예외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dbr.donga.com/article/view/1202/article_no/9799/ac/a_list

[DBR] 기업 내 직무 평가서도 ‘김튜버’‘이플루언서’ 장려하라, 부캐 현상이 비즈니스 판 흔들

https://dbr.donga.com/article/view/1202/article_no/9852/ac/m_best

[DBR] 고객과 함께 브랜드를 갖고 놀았을 뿐인데…, ‘도른자 마케팅’으로 활짝 웃는 ‘빙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