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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소비자 트렌드

한층 달콤한 관람, 팝콘이 돌아왔어요!

안녕하세요!

미디어플래닝 수업을 듣고 있는 광고홍보학전공 21학번 조한나입니다!

벚꽃 사이에서 첫 포스팅을 올렸었는데,

어느덧 푸른 잎사귀 틈으로 넘어와 두 번째 포스팅을 만들고 있네요.

 

지난 포스팅 다시보기 >> https://kookminadpr.tistory.com/338?category=938404

 

그 사이에 여러분의 생활에 변화가 있었나요?

방역 수칙의 변화로 여러분에게 더 많은 기회가 찾아왔을 것 같은데요!

봉인되어 있었던 그리운 장소들이 하나둘씩 개방되고 있습니다.

1년을 넘게 꽁꽁 얼어있었던 영화관에도 봄이 찾아왔다는 사실!

 

이로써 영화관의 암흑기를 청산하고,

다시 활기찬 관람 문화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범죄도시2’ 등 기대작들의 행진 소식이 들려왔죠.

전문가들에게 코로나 회복세와 발전의 기대를 평가받는 근래의 영화관!

이러한 영화관의 화려한 부활은 돌아온 팝콘 문화로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화관 팝콘 문화

영화관 운영은 단순히 티켓 판매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죠.

스낵바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간식들이 든든히 매출을 뒷받침합니다.

스낵 왕중의 왕은 팝콘!

영화관 층에만 도착하면 달콤짭짜름한 향기가 가득하죠.

군침을 돌게 하는 냄새에 지갑을 열지 않고는 못 배기게 합니다.

본능을 자극하는 단순 강력 구매 동기는 만 원대의 간식을 선뜻 구매하게 만드는데요.

 

거슬러 올라가면, 20세기에 뿌리가 있습니다.

미국 고전 할리우드의 황금기를 이끈 영화 궁전이 영화문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영화궁전은 상류층의 상징인 여가생활의 즐거움을 대중이 누릴 수 있도록 제공되었고,

이후 영화를 다루는 다양한 공간이 들어섰습니다.

궁전의 개념에서 비롯된 화려함과 우아함을 자랑하던 내부의 넓은 공간,

실내의 모습에 음식의 냄새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던 초기를 지나

1930년대에 들어서 매대가 들어섰습니다.

팝콘의 냄새는 도리어 문화 공간의 정체성이 되었고,

1950년대에는 영화관 곳곳의 전략이 되었습니다.

티켓에 준하는 수익성에 영화관은 티켓값을 낮추고 팝콘 판매는 공식화되었고,

이 양상은 현재까지 이어져 온 것입니다.

어느덧 팝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영화관의 단짝 친구가 되었죠.

영화관 간식 공식의 자명한 불패 신화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팝콘이 오히려 영화관을 가고, 작품을 보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대형 기계에서 따뜻하고 바삭하게 유지되는 맛, 그리고 진한 향은

아무데서나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죠.

고유한 영화관의 맛은 통상적으로 판매되는 팝콘 제품과 명백히 다른 것도 사실입니다.

팝콘을 먹으러 괜찮은 작품 하나 골라잡게 되는 역의 형태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관람하는 집관문화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영화관을 택하는 차별점이 되는 것이죠.

 

여기서 머무르지 않고!

영화관에서는 구매층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합니다.

위의 세 작품의 공통점을 아시겠나요?

모두 팝콘통과 더불어 콜라보 아이템을 출시하여 마케팅한 작품들인데요.

 

이러한 굿즈 형식 노출 콜라보는

다른 작품을 관람하러 온 영화관 방문자에게는

현재의 트렌드를 알려 한 번 볼까?’ 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요소,

팬층에게는 영화 관람 전후로 또 한 번 즐길 수 있는 요소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개별 구매보다 세트 판매를 유도하여 수익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마케팅 포인트입니다.

맛과 멋을 충족시키는 포인트죠.

만원대 중반의 가격을 간식값으로 지불한다는 부담이 생각나지 않도록 하는

또 하나의 문화 요소가 되었습니다.

 

‘돌아온’ 영화관 팝콘문화

 

안타깝게도 전염성 질병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바깥에서의 취식을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게 되면서 팝콘 문화는 잠시 멈추었었습니다.

영화관 바깥에서 먹는 것은 가능하나, 내부에서 시청중에는 불가하다는 방침으로 완화를 해도

지난 즐거움에 비하긴 한참 부족했었는데요.

4월 말 비로소 취식 제한이 풀리며 영화관의 반쪽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영화 문화를 즐기는 관람객에게도, 매출 급감으로 위기에 처했던 영화관에도

희소식이 아닐리 없는 일!

 

모두 기다렸다는 듯 팝콘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관람객 10명 중 7명은 팝콘통을 안고 입장하며,

20퍼센트대였던 선택층이 60퍼센트로 급증하는 등 놀라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영화관은 각각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롯데시네마의 롯데핑거하트 챌린지’, 라지 사이즈 팝콘 1+1 이벤트,

메가박스의 메가 올팝위크’, 라지 사이즈 팝콘 1000원 구매 이벤트,

CGV씨즈브-이 럭키 팝톤 스크래치’, 매점 콤보, 세트 구매 시 선착순 25천 명

스크래치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된 팝콘 이벤트들입니다.

팝콘을 적극 활용하여 활발한 관람 문화를 이끄려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넷플릭스, 왓챠 등 OTT서비스에 익숙해진 코로나 세대라지만

영화관 관람에서 비롯되는 스케일과 감동을 잊을 수는 없죠.

거리두기 제한도 풀리고, 우리의 맛있는 관람을 도울 팝콘까지 준비 되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영화관 나들이 어떠신가요?

팝콘을 주제로 다루다보니 달콤하고 따뜻한 카라멜 팝콘이 어른거리네요.

저도 곧 달려가야겠어요.

 

그럼 이번 글은 여기까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거리두기 해제·황금연휴 효과5월 영화 관람객 1000만 육박할까. 배지윤. 뉴스1

https://www.fnnews.com/news/202205110611016422

 

영화관 취식 허용 첫날, 팝콘 매출 2배로 뛰었다, 나원정. 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6637#home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18일부터 인원·시간 제한 없다. 김차경.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https://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900782

 

[D:영화 뷰] 다시 돌아온 일상극장가, 기대작·팝콘 취식으로 관객수 회복 노린다. 류지윤. 데일리안.

https://www.dailian.co.kr/news/view/1105971

 

[장서희의 법과 영화 사이] 영화는 팝콘을 타고. 장서희. 데일리한국

http://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817803

[르포] “영화 보며 팝콘, 평범한 일상 설레요”... 취식 가능해진 영화관·마트 첫날 가보니. 이신혜. 조선일보

https://biz.chosun.com/distribution/channel/2022/04/25/S2BMAFWL2FAT7FL737JGF3VPDE/

 

자생한방병원, 돌아온 극장 팝콘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제시. 황진중. 이코노믹리뷰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575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