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미디어플래닝 강의를 수강하고 있는 국민대학교 20190813 김태령입니다!
벌써 두 번째 포스팅이라니 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가고 있네요.
저의 지난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https://kookminadpr.tistory.com/349?category=884073
이번에는 꼭 소개시켜 드리고 싶은 유튜버가 생겨서 이 글을 적고 있답니다.
여러분은 ‘아튜버’라는 단어를 들어보신적 있나요? 없으셨다면 지금부터 관.심.집.중!
버츄얼 인플루언서처럼 독특하지도, AI처럼 기발하지도 않지만 본인만의 독특한 감성과 실력으로 구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바로 '아튜버'인데요 ‘아튜버’란 아트 + 유튜버를 합친 단어를 이야기합니다!
최근 게임방송, 먹방 등의 흥미 위주의 콘텐츠에서 미술, 책, 영화와 같이 문화예술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나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저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튜버를 소개합니다.
바로 CCARMIN 카아민입니다!
제가 가장 인상 깊게 본 영상과 함께
카아민님을 소개해보려고 하는데요.
제 유튜브 알고리즘에 가장 처음 떴던 영상이자,
보자마자 구독을 누를 수밖에 없는 영상이었답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내용이지 할 수 있지만
끝까지 보는 자가 승리한다!!
끝까지 보신다면 이 글을 보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실 거라 생각해요.
함께 보러 가시죠!
영상의 썸네일을 보자마자 든 생각은 '이게 뭐지?'였습니다. 매우 간결한 제목에 아무것도 그려져있지 않은 백지가 더더욱 궁금증을 자아내서 이 영상을 보고자 마음먹었는데요.
정말 짧고 간결한 내용 안에 깊은 뜻이 숨겨져 있답니다.
영상의 첫 부분에는 분위기 있는 프랑스 음악과 함께 귀여운 아기 사슴을 파스텔로 쓱싹 그려냅니다.
그러고는 갑자기 물감을 짜낸 후, 투명 아크릴판에 직전에 그린 사슴과는 관련 없는 무언가를 그려냅니다.
이게 무엇일까요?
아하! 바로바로 빨간 옷을 입은 산타할아버지였습니다.
유화물감의 특유한 꾸덕한 질감 표현까지 너무 멋있지 않나요?
어머나! 그런데 그림을 완성하자마자 산타할아버지를 그리는 데에 사용한 유화물감을 스파츌러로 긁어서~?
영상의 맨 처음에 그린 사슴에게 물감을 덧입혀 채색까지 완성해줍니다.
빨간 코를 가진 루돌프 완성!
그래서 산타 그림을 지워가면서까지 왜 사슴을 채색한 거지? 이게 뭐지? 싶으셨다면 아래의 GIF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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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말 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움짤을 함께 보시죠
이렇게 'FUR FREE'라는 문구로 이 영상은 끝이 납니다.
저는 영상을 시청한 다른 사람들의 댓글을 통해 이 영상의 진정한 주제를 깨달을 수 있었는데요. 아직 영상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면 아래 사진들을 봐주세요.
굳이 예쁘게 그린 산타 그림을 사슴에게 다시 입히면서
물감이 옮겨짐에 따라 산타 그림은 파괴됩니다.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생각해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즉, 해당 장면은 동물 털(모피, 오리털 등)을 뽑아 사람의 미용과 편리에 이용하는 모습을 비판한 것입니다.
산타 그림의 물감 = 동물의 털
정도로 해석하면 좋겠네요.
직접 영상을 보고 싶다면? ↓
https://www.youtube.com/watch?v=8z0TkYJ2WgA
저는 해당 영상이 '이렇게 간결한 영상 속에서 많은 깨달음을 전달받을 수 있구나.'하고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예술을 통해 심도 깊은 주제를 전달할 수 있는 연출력에 대해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인종차별, 청춘, 가정폭력 등을 주제로 한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로 짜인 영상들이 많으며, 이외에도 크림치즈로 최준 그리기 등 단순한 즐거움을 위한 영상들도 다양하답니다.
이렇듯 카아민님은 유화물감으로 독특한 색감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기발한 연출로
무거운 주제들을 가볍게 풀어내어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을 각성시켜줍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