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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광고(Video Ad)

kcc건설 스위첸 광고를 통해 바라보는 감성광고

 

안녕하세요, 20180704 서은수입니다.

저는 제가 평소에 좋아했던 스위첸 광고를 중심으로 '감성광고'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 감성광고란?

 

감성광고란,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광고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감성광고의 큰 특징 중 하나는, 구매를 촉구하려는 광고의 주요 목적과는 거리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목적이 무엇이든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판매량을 증대시키는 것에 있을 수 있으나, 감성광고의 가장 큰 목적은 그 광고를 통해 형성하고 싶은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심어주는 것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감성광고의 대표적 예시로 볼 수 있는 ‘KCC건설 스위첸

 

KCC건설 스위첸은 과거부터 꾸준히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감성광고를 통해 일정한 이미지를 구축해오던 대표적인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위첸에서는 정기적인 광고 뿐만 아니라 캠페인 등 여러 가지 광고를 진행하였는데, 이하에서는 2019년부터 올해 2022년까지 진행된 TVCF 링크를 첨부하였습니다.

 

 

 

2019 TVCF 엄마의 빈방 엄마라는 집에는 비울 수 없는 방이 있습니다

https://youtu.be/tuUKeM5Ocso

 

 

2020 TVCF 문명의 충돌

https://youtu.be/B0wcoNbqihc

 

2021 TVCF 집을 지키는 집 x 스위첸 등대프로젝트

https://youtu.be/GQyYgEDKV5U

 

2022 TVCF 내일을 키워 가는 집

https://youtu.be/lPec2ERomC4

 

위와 같이 스위첸은 2019년에는 엄마, 2020년에는 부부, 2021년에는 경비실, 2022년에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kcc건설의 현재 또는 잠재적 고객이라고 볼 수 있는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현대사회의 사람들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을 통해 광고를 구성해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2020년 스위첸 광고 문명의 충돌캠페인은 ‘2020 서울영상광고제디지털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고, 2019 엄마의 빈방캠페인은 ‘2019 서울영상광고제에서 비TV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위와 같은 광고에서는 kcc건설에서 행해지고 있는 아파트건설업 등이 어느정도로 성실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사용되는 자재는 튼튼한건지, 이에 대한 가격 등이 합리적인지, 기업의 경영상황은 투명한건지 등 건설업을 행하는 기업에서 중요하게 평가되는 객관적 지표들에 대해서 소비자는 아무 정보를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스위첸의 사업대상인 아파트라는 공간,  이라는 공간이 현대인에게 안정감을 준다는 점, 소중한 가족들과의 추억이 쌓이는 공간이라는 점,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일상적인 공간이라는 점과 같은 부분을 강조하며 따뜻하고 일상적인 집을 건설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공고히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위첸의 감성광고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보입니다.

 

1) 인지도가 높은 톱스타보다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배우를 모델로 활용

 

위의 2019년부터 2022년까지의 광고를 살펴보면, 각자의 미디어 시청경력에 따라 낯익은 배우가 있을 수는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모델들로 스토리가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보다 친근하게 시청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스위첸의 전략 중 하나라고 판단됩니다. 일상적인 현대인과 가장 유사하게 느낄 수 있고, 시청자가 자신과 유사하다고 느껴야 감정이입이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2) 각 CF마다 스토리가 존재한다

 

2019년에는 가족 구성원 중 엄마를 중심으로 딸에게 느끼는 애정과 서운함, 2020년에는 서로 다른 생각과 생활양식을 가진 두 사람이 신혼부부가 되어 살아나가는 과정, 2021년에는 모두가 잠든 시간 주민들을 위해 홀로 근무하고 있는 경비실, 2022년에는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내용으로 광고가 구성됩니다.

광고는 그 전략에 따라 다양한 방식을 택할 수 있는 바, 특정한 상품을 소개할 수도 있고 중독성이 강한 CM송을 활용하는 등 여러 가지 방식이 존재합니다. 스위첸에서는 중심이 되는 주제를 하나를 정한 후 가장 일반적인 내용을 담은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을 전략으로 하고 있습니다.

 

3) 자극적이지 않고, 일상적인 소재의 광고

 

스위첸의 모든 광고는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볼 수 있는 내용과 배경음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부러 불편한 내용을 담아 각인시키거나, 큰 효과음을 넣거나, 과장된 내용을 통해서 시청자에게 각인되는 전략들도 있을 수 있으나 스위첸은 시청자가 가장 편하게 공감하며 볼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2022년 스위첸 TVCF의 새로운 효과 : 사회문제 토론의 기회

 

특히 이 중 올해(2022) 새로 제작된 내일 키워 가는 집은 사회적인 시선을 시사하는 바도 담고 있습니다. 2022년인 올해는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이한 해로, 스위첸은 이에 주목하여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라는 장소를 주제로 광고를 제작하였습니다. 이 광고는 온에어 10주만에 유투브 조회수 4,000만회를 넘겼고(글을 작성한 2022 10 9일 기준 현재 유투브 조회수는 4035만회입니다.) kcc건설의 역대 캠페인 중 최고 조회수를 달성하여 그 의의가 굉장히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광고는 초반에 놀이터의 전체적인 풍경을 비추며 아이들이 큰 소리로 웃고 떠들며 뛰어노는 소리가 약 20초 정도 들린 이후, ‘아이들은 조용히 클 수 없다라는 카피라이팅 문구를 보여줍니다.

제가 실제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을 때 광고에서 이 스위첸의 내일을 키워 가는 집 광고가 나오고 있던 적이 있습니다. 초반 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가 10초가 넘게 지속되자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다른 분이 아 뭐가 이렇게 시끄러워?’하면서 TV화면을 쳐다보셨고 위와 같은 카피라이팅 문구가 나오자 굉장히 어색해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노키즈존입니다. 노키즈존이란 아이들의 이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나 기물 파손 등의 문제를 방지하겠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입장을 거부하고 있는 사업장을 의미합니다. 결국 실제적으로 사회에서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점점 축소되고 있고, 현재 노키즈존을 주장하고 있는 대다수의 성인들을 어렸을 때 많은 주변 어른들의 이해를 받으며 뛰어놀면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아이들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회분위기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사회문제이기도 합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유명한 문구가 있듯이, 스위첸에서 표현한 아이들은 조용히 클 수 없다라는 문구도 그 의미가 이어집니다. 실제로 이 광고의 댓글에서는 노키즈존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 또 다른 감성광고는 무엇이 있을까?

 

이 외에도 미떼 핫초코 등 다양한 감성광고들이 존재할 수 있는데,

다들 감성광고를 보시고 마음의 위안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youtu.be/1XcE-836avQ

(동서식품 공식계정에 영상이 올라와있지 않아 다른 계정 영상으로 첨부하였습니다!)

 

 

출처

https://www.c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512811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210060252&t=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