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미디어전공 20190553 양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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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다룰 주제는 최근 들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리셀'입니다.
리셀이란?
한정판 제품 등 인기 있는 상품을 구매한 뒤 비싸게 되파는 행위로 주로 의류, 운동화 등이 거래된다. MZ세대의 재테크 방식으로 활용되며, 리셀을 하는 사람을 리셀러라고 부른다.
리셀(Resell) 시장의 성장
리셀 시장은 더 이상 단순한 물물교환이 아닌 주요 문화, 즉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미국 온라인 중고의류 판매업체 스레드업(thredUP)에 따르면 전 세계 리셀 시장 규모는 지난해 280억 달러(약 33조원)에서 오는 2025년 640억 달러(약 76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예측했고, 하나금융연구소는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를 2008년 4조원에서 2020년 20조원 수준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최근 소비의 주축이 되고 있는 MZ세대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MZ세대는 제품을 ‘소유’가 아닌 ‘경험’에 가치를 둔 소비를 하기 때문인데요. 그들은 한정판 신발이나 명품 등을 구입하면서 부가적으로 얻게 되는 자기표현 수단, 경험 등 ‘가치’에 돈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리셀(Resell) 플랫폼 근황
MZ세대를 중심으로 리셀 문화가 유행하자, 온라인 중심의 ‘리셀 플랫폼’의 규모가 커지고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주요 리셀 플랫폼은 크림(Kream), 솔드아웃(sold out), 아웃오브스탁(out of stock)이 있습니다.
리셀 플랫폼은 한정판, 명품 제품의 실시간으로 거래되는 가격을 알려주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실시간 시세를 한눈에 확인하고, 구매 혹은 판매할 수 있습니다.
에르메스, 나이키…
리셀 시장이 성장하면서 대중들의 한정판 신발 명품 등 값비싼 제품에 대한 접근이 비교적으로 쉬워지고, 더 나아가 리셀 테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람들도 생기는 등 장점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역시 장점과 단점은 공존하는 것일까요?
리셀 즉 되팔기를 하기 위해 럭키 드로를 통해 제품을 정가에 손에 넣은 이들이 웃돈을 붙여 리셀(되팔기)를 하기 때문에 해당 제품을 진심으로 사고 싶었던 이들은 몇 배나 되는 가격을 지불하고 제품을 구매하거나, 아예 포기해버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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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이러한 악영향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리셀과 선 긋기를 하는 브랜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정판 신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조던 시리즈를 출시하는 나이키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나이키 코리아는 지난달부터 리셀 목적의 제품 구매를 막기 위해, 해당 내용을 이용약관에 추가하였습니다.
앞서 샤넬과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에서도 리셀을 위한 구매를 막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나이키는 이용약관에 ‘나이키가 제품을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려는 유일한 목적을 가진 플랫폼이며 재판매를 위한 제품 구매는 엄격하게 금지된다’고 명시하는 형태로 리셀을 막기 시작했다. 그런데 과연 단순히 이용약관에 이런 조항을 추가한다고 리셀이 사라질까요? 리셀은 기본적으로 ‘개인 대 개인’ 거래이고, 개인이 실제로 사용 목적으로 구매하였다가 물건을 되파는 것을 막을 법적 그거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또한 제품을 구매할 때 사용 목적인지, 리셀목적인지를 구별할 방법은 더욱 없습니다. 실제로 아직 크림, 솔드 아웃 등 리셀 플랫폼에서는 나이키, 에르메스, 샤넬의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커지는 리셀 시장과, 그런 리셀시장과 선을 긋는 브랜드들.. 과연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참고문헌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345343&cid=43667&categoryId=43667
https://www.ajunews.com/view/20220114133553977
https://www.vop.co.kr/A00001605373.html
https://www.yna.co.kr/view/AKR20220930146600003?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