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구예림입니다.
그동안 티스토리 블로그에 올라왔던 글들만 보아도 현재 MZ세대가 마케팅의 주요 대상이라는 건 쉽게 알 수 있는데요, 2030년으로 접어들면 MZ세대가 아닌 알파세대가 새로운 주역으로 교체될 것이라고 합니다.
알파세대는 2010~2024년에 태어난 세대를 의미하고, ‘알파세대’라는 용어를 처음 만든 호주의 리서치 기업 ‘맥크린들연구소’에서는 2025년이면 알파세대가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Z세대까지만 해도 아날로그의 영향이 아예 없었다고 볼 순 없었지만, 알파세대의 경우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시기 이후에 태어났기에 오직 디지털 매체의 영향만을 받으며 성장한 ‘디지털 온리’ 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알파세대는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의 소셜 미디어를 즐기기 때문에 다른 세대보다 메타버스,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에 더욱 친숙합니다.
Z세대도 디지털, 모바일, 소셜미디어 등에 익숙한 세대입니다. 이런 Z세대와 비교하여 알파세대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스마트기기와 소셜 플랫폼이 없던 시절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들은 Z세대에 비해 마인크래프트, 로블록스, 포트나이트 등 메타버스의 프로토타입에 익숙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알파세대는 2010년 이후 출생자들을 의미하기에 알파세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집단은 이제 겨우 만 12세입니다. 그렇기에 지금부터 이들을 연구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가에 대한 의문 또한 당연합니다
맥크린들 연구소에서는 알파세대가 이미 브랜드 영향력과 구매력을 갖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알파세대의 성향을 고려하여 메타버스 등 4차 산업 기술들을 게임에 접목시켜 게임의 확장성을 넓히고 산업 구도와 구조를 변화시키는 등 최근 게임 산업의 판도는 알파세대를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의 사례로, 토스는 만 7~16세를 대상으로 한 ‘토스 유스카드’를 출시했습니다.
토스의 윤주승 프로덕트오너는 “10대 이하 청소년들은 일찍부터 본인 명의 카드를 발급받아 주체적으로 금융생활을 하길 원한다”고 했으며, 실제로 유스카드는 보통의 카드사들과 달리 할인 혜택보다는 유스카드 유저들의 스마트한 금융생활을 도와주는 여러 장치를 마련해 고객들을 유인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14세 미만이 가입할 수 있는 최초의 금융 앱 ‘아이부자’를 출시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도 송금, 결제, 투자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해당 앱을 통해 자녀 회원은 용돈을 받고, 부모 회원과 함께 정한 알바 미션을 통해 용돈을 벌 수 있습니다.
금융권에서의 이처럼 소비력이 높지 않은 알파 세대를 고객으로 유치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부모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까지 잠재 소비자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습니다.
자라면서 코로나19와 비대면 상황,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형태의 뉴노멀을 경험한 알파 세대는 기존 세대와 다른 방식으로 살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게임, 교육,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알파 세대 공략을 시작한 만큼 우리도 알파세대와 그들의 성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이번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뉴노멀: 위기 이전 시대에 널리 퍼진 것들과는 다르게 위기 이후 새롭게 사회 경제적으로 자리잡은 상태)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https://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104
https://now.rememberapp.co.kr/2022/10/24/23008/
https://www.si.re.kr/node/65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