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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AI, 사이니지 등)

레고 디지털 마케팅 알아보러 LEGO!

안녕하세요 국민대학교 디지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수강하고 있는 20172329 김현빈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릴 적 칭얼거리고 울 때 부모님께서 어떤 걸로 울음을 그치게 하셨나요?

딸랑이였나요? 아님 유튜브였나요?

 

아마 저희 세대는 딸랑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 아기들은 유튜브를 보고 금세 울음을 그치곤 합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을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하죠.

처음부터 디지털 세계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아날로그는 경험을 아예 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우리와 같이 아날로그 세상에서 디지털화되고 있는 세대는 디지털 이미그런트’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디지털 시대에서 우리는 살아남는 길이 없을까요?

아닙니다.

기업에서의 대상 즉 고객은 디지털 네이티브와 디지털 이미그런트 '둘 다'입니다.

따라서 저희는 아날로그 방식에서 조금 벗어나 디지털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성공한 기업들은 고객들이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알고 싶다는 마음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성공한 많은 기업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였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전통적인 제품 중심 (Product Feature)의 사고방식에서 고객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고객 해결과제 중심의 사고방식으로 변화하는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실패를 극복하여 성공한

‘레고’라는 회사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레고는 사실 여러 번의 위기를 맞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위기라고 할 수 있는 시기는 1990년 후반입니다.

전자 게임이 급부상하여 아날로그 장난감 인기가 크게 떨어진 것입니다.

레고는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하였고 이를 극복하고자

의류(아동복), 시계, 출판, 테마파크(레고랜드) 등문어발식 사업 확장 전략을 추진해보지만,

이는 상황을 더 악화시켜 마침내 파산 직전까지 가는 상황을 맞습니다.

결국 이러한 상황에서 가족 경영을 고집해 오던 레고는

2004년 요른 뷔 크누드스토브를 영입합니다.

그는 벽돌로 돌아가라라는 슬로건으로 기업 핵심 역량을 다잡고

벌려놓았던 게임, 의류, 테마파크를 매각하고 사업을 과감히 정리합니다.

 

레고 매출 그래프 (출처: 꿈꾸는 섬)

이러한 상황에서 레고는 영화, 모바일 게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새로운 초점을 맞춰 전략을 기획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디지털 기술이 있는 것이죠.

레고는 어떻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세웠을까요?

 

 

 

첫째, 레고 무비

(출처: 네이버 블로그)

레고는 워너브라더스와 함께 영화를 제작하여 2014년에 ‘레고 무비’를 개봉합니다.

영화를 보다 보면 마치 레고 브릭을 가지고 노는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레고 무비는 4월 개봉 첫째 주에 미국에서 2 5천만 달러와 영국에서 3천백만 파운드의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둬들이며 대박행진을 기록하였고

레고 판매량도 25% 성장했을 정도로 대성공을 이뤄냈습니다.

 

 

둘째, 레고 부스트

(출처: 동아사이언스)

레고 부스트는 레고에 모터와 센서, 블루투스 제어기를 붙여

소프트웨어로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센서와 모터, 허브를 레고에 붙이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혹은 PC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블록 코딩을 하는 것이 레고 부스트의 역할입니다.

아이들은 레고 부스트 앱과 연동시켜 코딩 기본 개념을 놀이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센서로는 빛과 거리를 읽을 수 있고 소리에도 반응하죠.

예를 들어 라는 소리를 들으면 레고 블록으로 된 미사일을 발사하는 방법입니다.

즉 레고 부스트는 레고를 하면 집중력과 창의력이 향상된다는

레고 기업가치를 이어받은 제품인 것입니다.

 

 

셋째, 디지털 디자이너

(출처: IT동아)

레고는 제품 기획 및 설계에 고객을 참여시키는 프로젝트를 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가상공간이지만 현존하는 대다수의 레고 블록을 자유롭게 이용하여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으며, 이를 저장해 다른 이들과 공유할 수도 있게 하였습니다.

이 디지털 디자이너라는 툴을 통해 고객들은 블록 설계를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넷째, 레고 아이디어스

(출처: 네이버 블로그 디자인프레스)

레고 아이디어스는 레고에서 론칭한 온라인 커뮤니티입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개발한 레고 상품을 레고 아이디어에서 소개하고 심사를 거쳐

승인을 받은 모델은 상용화되어 스토어에서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적극적인 참여를 일깨운 거죠.

 

 

다섯째, 히든 사이드

 

(출처: 브런치 블로그)

2019년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하나로 결합한 레고 시리즈가 출시되었습니다.

레고를 조립한 뒤 스마트 폰을 이용하여 앱과 동기화하며 유령이 나타납니다.

현실과 가상세계를 오가며 유령을 퇴치하거나 수수께끼를 풀고 도전 과제 등을 수행할 수 있죠.

4차 산업 혁명의 기술인 증강현실 AR을 레고를 통해 상용화한 것입니다.

 

 

 

유명 장난감 회사 중 하나인 토이즈러스는 2018년 미국에서 폐점을 결정하였는데요.

토이즈러스의 파산은 스마트폰 게임을 선호하는 시대적 변화와

아마존에서 활성화된 온라인 완구 매장 등이 직격탄을 안겨줬다고 볼 수 있죠.

 

이렇듯, 디지털 시대에서 디지털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예전 사고의 머물러 있다면,

그 기업은 크게 성장할 수 없습니다. 레고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적 사례이고,

우리는 이를 통해 디지털적 사고의 전환은 이제 필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딸랑이로 울음을 그치던 세대이지만,

우리가 시장에서 유튜브로 울음을 멈추는 디지털 네이티브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아날로그에 머물러 있어야 할까요

아니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시대에 맞는 방식에 적응하고 습득해야 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1. 이승준, 2017.10.19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성공한 전통 기업들의 3가지 공통점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0107500&memberNo=35753905

2.happist, 2020.06.09 레고 혁신 사례-IT가 아니어도 혁신이 가능함을 보여준 레고 위기 극복기

https://happist.com/542723/%EB%A0%88%EA%B3%A0-%ED%98%81%EC%8B%A0%EC%9D%98-%EC%97%AD%EC%82%AC-%ED%98%81%EC%8B%A0%EC%9D%84-%ED%86%B5%ED%95%B4-%EC%9C%84%EA%B8%B0%EB%A5%BC-%EA%B7%B9%EB%B3%B5%ED%95%98%EB%8B%A4

3. 콘텐타 지식팀, 2015.08 콘텐츠 마케팅의 정점, 레고 무비

https://magazine.contenta.co/2015/08/%EC%BD%98%ED%85%90%EC%B8%A0-%EB%A7%88%EC%BC%80%ED%8C%85%EC%9D%98-%EC%A0%95%EC%A0%90-%EB%A0%88%EA%B3%A0-%EB%AC%B4%EB%B9%84/

4. 최호섭, 2017.11.27 레고로 코딩 배운다!... 레고 부스트 체험기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20598

5. 김영우, 2016.02.25 나만의 블록 세계 창조, 레고 디지털 디자이너

https://it.donga.com/23797/

6. 홍영인, 2018.01.16 레고 아이디어스, 내 디자인이 실제로 판매가 된다?, 네이버 블로그

https://m.blog.naver.com/designpress2016/221186069297

7. 박재민, 2020.02.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 레고

https://brunch.co.kr/@sportspjm/68

8. 이승희, 2018.01.25 스마트 폰에 밀린 토이저러스, 장난감 매장 20% 폐점 https://cnbc.sbs.co.kr/article/10000889852?division=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