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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캠페인 Case Study

광고인 듯 광고 아닌 광고 같은 너~ <브랜디드 콘텐츠>

안녕하세요 여러분!

<미디어 플래닝>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글로벌커뮤니케이션영어학과 신선아입니다.

 

 

 

요즘은 웬만한 무료 컨텐츠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광고를 봐야하는데요.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지 않는 이상 유튜브를 시청할 때, 인스타그램을 둘러 볼 때,

하물며 인터넷 기사를 읽을 때도 광고를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소개드릴 '브랜디드 콘텐츠'는 성가신 광고의 느낌이 전혀 없고,

오히려 브랜드에 대해서 사람들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만드는 콘텐츠인데요.

 

 

그렇다면 브랜디드 콘텐츠가 정확히 무엇이고,

어떻게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것일까요?

 

 

브랜디드 콘텐츠란, 

 

"소비자에게 엔터테인먼트 혹은 교육적 부가가치 제공을 목적으로 브랜드에 의해 제작 또는 큐레이션되며,

상품, 서비스의 판매가 아닌 브랜드에 대한 고려와 선호도의 증가를 목적으로 디자인된 콘텐츠"

(최세정, 광고와 영상콘텐츠의 화학적 결합: 브랜디드 콘텐츠의 현황과 전망 | SPECIAL ISSUE | 방송 트렌드 & 인사이트 (kocca.kr))

 

를 말합니다.

 

 

브랜디드 콘텐츠는 웹툰, 드라마, 소설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몇 가지 예시를 들고 와봤습니다. 

 

 

 

 

 

 

1. <웹툰 브랜드 콘텐츠>

 

네이버 웹툰에서 시행한 브랜드 웹툰 중 하나인 '낢마다 상쾌한 일기'는 

변비약 브랜드인 '둘코락스'와 협업하여 웹툰으로 광고를 재밌게 풀어낸 콘텐츠입니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Lisa, 2018.05.17,&nbsp;네이버 웹툰추천 낢마다 상쾌하게, 변비약 둘코락스에 대해 알아보아용*_*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2. <유튜브 콘텐츠>

 

두 번째는 삼양식품의 '쿠티크'라는 제품의 광고로,

컨셉과 캐릭터가 각기 다른 7명의 크리에이터들이 하나의 콘텐츠 스토리라인에 등장함으로써 

크리에이터들의 긍정적인 시너지가 돋보이는 콘텐츠입니다.

 

 

출처: 삼양식품 유튜브

 

 

 

 

 

 

3. 유튜브 숏츠 드라마 콘텐츠

 

마지막 콘텐츠는 최근 크게 화제가 된 CU편의점의 숏폼 드라마 '편의점 고인물'인데요.

'편의점 고인물'은 참신한 내용과 탄탄한 연출로 지난 8월 공개된 지 39일 만에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CU는 '편의점 고인물'의 순수 광고 효과를 33억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편당 1억 7천여 만원에 달하는 액수로, 평균 영상 조회수 광고비로 환산하면

무려 130배가 넘는 광고 효과를 거둔 것이라고 하네요!

 

출처: "지상파 안 부럽다! CU 숏드 '편의점 고인물' 1억뷰 기록", 한국경제, 2022.08.04

 

브랜디드 콘텐츠에 대해서 조사해보면서,

사실 저는 이 마지막 콘텐츠인 '편의점 고인물'에 관심이 많이 갔는데요.

 

평균적으로 20분의 러닝 타임으로 이루어져 있는 미국 시트콤도 짧다고 느껴졌는데, 1분 드라마라니?!

정말 획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실제로 BGF리테일의 마케팅팀 담당자는 기획 초기단계에는 4~5분 분량의 콘텐츠를 계획했지만,

시청자들이 짧은 시간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숏폼 포맷을 즐기고

유튜브 쇼츠·틱톡 등의 플랫폼이 급부상하면서 '숏폼 드라마'로 방향을 바꿨다고 합니다. 

 

 

 

좀 더 자세히 조사해보니,  '편의점 고인물'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비결이 있었는데요.

 

 

 

우선 첫 번째는, 앞서 말씀드렸 듯이 '1분 드라마' 라는 참신한 방식을 활용하여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MZ 세대를 겨냥하였다는 점입니다. 

출처: "[모션그래픽]짧아야본다", 숏폼 콘텐츠, 전자신문, 2021.06.10

 

 

 

실제로 우리나라 Z세대의 경우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평일은 75.8분, 주말에는 96.2분으로 나타났으며,

밀레니얼 세대는 평일 기준 46.9분, 주말 기준 58.7분 동안 숏폼 콘텐츠를 이용할 정도로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었습니다. 

 

출처: 데이터베이직 <미디어,콘텐츠.플랫폼(2022년 7월)>,대학내일20대연구소

 

 

두 번째 성공 비결은 바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재치있게 풀어낸 것인데요.

 

허니버터칩, 피카츄 빵 대란 등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해봤을 법한 <편의점 오픈런의 역사>,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편의점 머피의 법칙> 등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들을 활용하여

드라마를 제작했다는 점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죠.

 

출처: 씨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이처럼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유쾌하게 풀어내어 수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CU는 

'편의점 고인물'에 이어 지난해 말 새로운 시리즈 '편의점 뚝딱이'를 선보였으며,

'편의점 뚝딱이'도 공개 4개월 만에 1억뷰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아래 댓글이 브랜디드 콘텐츠를 통해 CU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했음을 알려주는 지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처럼 브랜디드 콘텐츠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고 재밌게 콘텐츠를 받아들이게 함으로써 제품이나 서비스를 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브랜드의 가치까지 전달하여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나아가 팬덤까지 구축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누가' 콘텐츠를 만드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닌,

'어떤' 콘텐츠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지가 더 중요한 시대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고 공감되는 브랜디드 콘텐츠들이

더욱 많이 만들어지기를 기원하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 문헌 

대한민국 광고대상 수상작으로 본 마케팅 트렌드 변화 4가지 [허태윤 브랜드 스토리] (economist.co.kr)

 

대한민국 광고대상 수상작으로 본 마케팅 트렌드 변화 4가지 [허태윤 브랜드 스토리]

올 한해 한국의 광고계를 결산하며, 최고의 광고 크리에이티브에 수여하는 2022년 대한민국 광고대상의 주인이 결정됐다. 총 12개 부문 2800여 편의 작품

economist.co.kr

소비되는 브랜디드 콘텐츠의 핵심은? - 어센트 코리아 (ascentkorea.com)

 

소비되는 브랜디드 콘텐츠의 핵심은? - 어센트 코리아

소비자의 반응을 끌어내는 브랜디드 콘텐츠에는 어떤 핵심이 담겨있을까요? 트렌드가 담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아봅시다.

www.ascentkorea.com

캐릿 Careet

 

[데이터] Z세대는 숏폼 콘텐츠를 볼 때 매일 75.8분을 쓴다!

트렌드를 읽는 가장 빠른 방법

www.careet.net:443

편의점 고인물 1.5억뷰 돌파…MZ 사로잡은 CU 유튜브 뭐길래 - 뉴스1 (news1.kr)

 

편의점 고인물 1.5억뷰 돌파…MZ 사로잡은 CU 유튜브 뭐길래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최근 MZ세대 트렌드로 자리 잡은 '숏폼 콘텐츠'(10분 내외 짧은영상)로 존재감을 뽐내는 편의점이 있다. '편의점 고인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산 CU다. CU는 공식 유튜브

www.news1.kr

광고와 영상콘텐츠의 화학적 결합: 브랜디드 콘텐츠의 현황과 전망 | SPECIAL ISSUE | 방송 트렌드 & 인사이트 (kocc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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