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어국문학전공 20190032 이태경입니다.
여러분은 'MZ세대'라는 용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미 알고 계시듯, MZ세대는
1981~1996년생인 밀레니얼세대(M세대)와
1997~2012년생인 Z세대를 묶어 부르는 말입니다.
그러나,
10대에서 40대 초반이라는 큰 범위의 세대를 아우르는 용어에 대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죠.
디지털을 다루는 정도에 다라 성향과 가치관이 나뉘는데,
아날로그 환경에서 태어나 디지털 환경에 적응해온 '밀레니얼 세대'와
디지털 환경에서 태어나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Z세대'를
하나의 세대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다분했습니다.
40대로 접어든 초기 밀레니얼 세대를 "기성세대니 MZ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밀레니얼 세대에서 제외하고 X세대로 분류하며 세대 구분을 망가트리는 모습도 보이는 등
MZ세대라는 용어를 둘러싼 다양한 논란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제는 이 잡음 많던 MZ세대가 아닌
'잘파(Zalpha)세대'가
새로운 트렌드 주도층으로 부상하며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잘파(Zalpha)'는 무엇일까요?
'잘파(Zalpha)'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자인 알파(alpha)세대의 합성어로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환경에서 자란 세대를 뜻합니다.
특히 알파세대의 경우,
스마트폰 뿐만 아닌 메타버스와 AI를 어린시절부터 경험한 세대로
최신 기술을 받아들이는 데에 거부감이 없습니다.
이들은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며,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경제활동에도 익숙하여
경제관념이 빨리 구축되어있다고 합니다.
저출산시대에 나고 자라 성장과정에서 가족의 애정과 관심, 경쟁력을 독차지하는 경우가 있어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정체성이 확고하고
신념과 가치관을 표현하는 데에 거리낌이 없는 특성도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고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는 것에 익숙하며
짧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익숙하고
입소문과 재미, 놀이 등을 우선 시 한다고 합니다.
잘파(Za)세대는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본인이 중시하는 가치가 명확하며,
그에 따른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미국 컨설팅 기업 베인앤드컴페니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MZ세대가 명품 소지를 주도한 데 이어 곧 알파세대가 가세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2030년에는 잘파(Za)세대가 명품 시장의 1/3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업계에서는 새롭게 트렌드 주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잘파(Za)세대의 성향을 공략한 맞춤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ABLY)는 소비자 맞춤형 추천 AI 개발을 통해
1:1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에잇세컨즈는 지난 2월,'하나의, 연결된'이라는 유니섹스(Unisex)의 의미를 담은
젠더리스 제품 주력의 신규 라인 유니스를 전개하였습니다.
이처럼 패션업계에서는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이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친환경', '젠더리스', '커스터마이징' 등의 전략을 바탕으로 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SNS를 통한 맞춤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는 Z세대의 아이콘, '뉴진스'를 모델로 내세우며
코카콜라송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신곡 'ZERO'를 공개하였습니다.
SPC삼립은 산리오캐릭터즈와의 협업을 통해
이들 캐릭터를 활용한 반짝이씰을 포함한 디저트를 출시하며
'다꾸', '폰꾸' 등에 열광하는 잘파세대를 공략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산리오캐릭터즈 빵자판기 미니 팝업'을 운영하며
재미와 경험을 추구하는 그들의 성향을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속도가 빠른 디지털 노출이 많은 잘파세대는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여 숏폼을 선호하는 특징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에 기업의 숏폼 영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고,
요즘 광고의 대부분이 숏폼 형태로 제작되고 있다고 합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뮤직은
4가지 컨셉의 최신 음악 트렌드를 숏폼 컨텐츠로 소개하는 '오늘의 숏뮤직' 서비스를 런칭하여
숏폼을 선호하는 잘파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이렇듯 앞으로도 업계는 미래 소비 주축이 될,
개성있고 온라인에 익숙한 잘파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맞춤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타깃의 취향을 어떻게 저격할 것인지,
잘파세대 이후로는 또 어떤 세대가 등장하게 될 지 주목해보아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참고자료
MZ세대 - 나무위키
젊은 세대에 대한 접근은 MZ세대라는 정체불명의 용어를 없애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라고 책에 썼습니다. 상술했지만, MZ세대는 전세계의 보편적인 용어가 아니라 오로지 대한민국에서만 쓰이
namu.wiki
http://www.civic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5015
이제는 MZ가 아닌 ‘잘파세대’...패션업계 새로운 소비전략 내세워 - CIVICNEWS(시빅뉴스)
최근 MZ세대가 아닌 \'잘파세대\'가 패션계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잘파세대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 이후 출생자인 알파세대의 합성어이다. 잘파
www.civicnews.com
http://www.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67269
익숙해지면 바뀌는 트렌드, 이제는 MZ세대도 아닌 '잘파(Zalpha)세대' - 데일리팝
MZ세대가 한 차례 소비 트렌드를 주도한 사이, 최근 ‘잘파(Zα)세대’가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MZ세대에 익숙해질 때쯤 새로 부상한 잘파세대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현재 소비 트렌드
www.dailypop.kr
https://www.mobiinside.co.kr/2023/05/08/zalpha-generation/
[엠포스 마케팅PICK] MZ세대 다음 잘파세대의 부상 - 모비인사이드 MOBIINSIDE
[엠포스 마케팅PICK] MZ세대 다음 잘파세대의 부상 - 트렌드 모비인사이드 MOBIINSIDE
www.mobiinsid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