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국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20200567학번 김혜원입니다-!
핫한 브랜드라면 꼭 한다는 요즘 마케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팝업스토어 운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성수동, 더현대 서울에 놀러 나가면 꼭 하나쯤은 보이는 팝업스토어-
성수동은 매주 50여개의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매출도 수억대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이번 시간에 요즘 가장 핫한 팝업스토어 마케팅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팝업스토어(pop-up store)란?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 신상품 따위의 특정 제품을 일정 기간 동안만 판매하고 사라지는 매장
팝업 스토어는 인터넷 팝업 창처럼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진다는 의미에서 시작된 개념으로, 특정 브랜드가 일정 기간 동안 운영하는 임시 매장을 말합니다.
대체로 일주일에서 한 달까지 운영되곤 합니다.
최근의 팝업 스토어는 초반의 형태와 의미와는 조금 달라진 점이 존재합니다.
바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진화했다는 것입니다!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증진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팝업 스토어를 활용하는 것인데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장소에서 벗어나 특정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그 개념과 의미가 확장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체험이 줄었던 소비자들의 이색 경험에 대한 욕구와
SNS에 인증샷을 올리고 특별한 일상을 공유하고 싶은 욕구 등등이 맞물려
팝업스토어가 성행하게 된 것 같습니다.
팝업스토어가 성행하게 된 배경을 구체적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팝업스토어 성행 배경✨
- 인스타그래머블
인스타그래머블은 다양한 SNS 채널이 있지만 사진으로 정보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이 대표 플랫폼이 되면서 나온 신조어로,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라는 의미입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SNS를 일기장처럼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데에 사용하고, 자신의 트렌디함을 인정 받고 싶어 하는 욕구를 표현하는 데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주얼 강조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하는데요.
따라서 인스타그래머블한 좋은 비주얼을 제공하면, 소비자들은 그것을 '나'를 표현하는 매력적인 수단으로 인식하게 된다고 합니다!
2. 희소성
앞서 소개한 것처럼 팝업 스토어는 '일시적'으로 운영됩니다.
즉, 이번 팝업 스토어를 놓치면 다시는 경험할 수 없다는 소비자의 '인증 심리'를 자극하면서 방문을 이끌어내게 됩니다.
이렇게 희소성에 기반한 팝업 스토어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3. 경험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는 상업공간을 하나의 '매체'로 정의합니다. 그리고 고객 경험을 연출하는 '공간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공간은 소비자를 감성적으로 자극시키고, 소비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자발적으로 퍼뜨리도록 바이럴을 활성화함으로써 브랜드의 자본력을 높인다고 말합니다.
또, 제임스 길모어와 조지프 파인이 쓴 책 '경험 경제'에 따르면, '재화 서비스의 홍수 속에서 비즈니스를 차별화하는 힘은 경험을 연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모두 브랜드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인데요.
이처럼, 팝업 스토어로 얻는 경험은 브랜드와 유통업계에서 차별화를 위한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온라인 상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신선한 경험들을 전달함으로써 브랜드 인식을 강화하고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소비자에게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팝업스토어의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번엔 사례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팝업스토어 사례🍫
롯데제과의 '가나 초콜릿 하우스'
올해 초, 롯데제과에서 '가나 초콜릿 하우스'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습니다!
서울 성수동에서 첫번째로 운영하고, 부산 전포동에서 두번째로 운영했다고 하는데요.
저는 가보지 않았지만 여러분들은 가보셨을까요?!
낮에는 디저트 카페로, 밤에는 몰트바(Malt Bar)로 운영되는 이색 팝업 스토어로 인기가 아주 많았다고 합니다.
내부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가득한 초콜릿의 색감을 활용한 모습입니다.
이 곳에서 가나 초콜릿 뿐만 아니라 가나 초콜릿을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도 판매되었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되었다고 하는데요!
밤에 운영되는 몰트바는 유명 몰트바인 '더부즈' 및 '롯데칠성음료'와의 협업을 통해 초콜릿과 어울리는 싱글몰트 위스키, 칵테일 등의 음료가 제공되었다고 합니다.
사전 예약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가나 애프터눈 티 세트'와 '가나 디저트 위스키 페어링 코스'도 제공되어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또, 'DIY 클래스'를 통해 전문 쇼콜라티에의 도움을 받아 직접 나만의 가나 초콜릿을 만들어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팝업 스토어에서만 판매되는 한정판 초콜릿 디저트부터 다양한 유명 카페 및 베이커리 브랜드와 협업하여 만들어진 콜라보 제품들도 판매했다고 합니다.
팝업스토어에서 특별한 경험과 희소성을 제공함으로써 인스타그래머블한 콘텐츠를 소비자가 누릴 수 있도록 의도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운영 기간 동안 누적 방문객이 2만명을 넘기고, 수천개의 방문 후기가 이어질 정도로 성공적이었다고 합니다. ^__^
팝업스토어를 통해 롯데제과에서 얻고자 한 것은 '가나 초콜릿'의 단일 이미지를 벗어나는 것이었는데요.
가나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 '디저트로서의 가나'를 강조하고 있고, 팝업 스토어 이외의 광고물에서도 디저트를 꼭 연결짓고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디저트 카테고리와의 결합을 통해 가나 브랜드의 확장성을 높이기 위함이며, 장기적으로는 가나를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로 리포지셔닝하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나 초콜릿 하우스' 역시 이런 목적을 가진 일련의 노력 중 하나였을 것이라 보입니다!
💟팝업스토어의 기능💟
이처럼 팝업스토어는 신규 제품을 홍보하는 장이 되기도 하지만
기존의 장수 브랜드에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한 수단으로도 사용됩니다.
미디어 아트, 공간 디자인 등 비주얼적 요소를 활용해
방문 고객들이 기존 브랜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하는 데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팝업스토어 마케팅이 비용적으로도 부담이 덜한 편입니다.
정규 매장과 달리 운영 시기와 장소를 유연하게 정할 수 있고
유동인구가 많지만 임대료가 비싼 핵심 상권지역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보증금, 임차료, 인테리어비 등도 정규 매장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매장 콘셉트도 트렌드에 맞춰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이점입니다. :)
따라서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팝업 스토어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여 단기 이익을 창출하려하기 보다
이슈화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의 가치를 전달하는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투자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요즘 성행하는 팝업 스토어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과연 이 트렌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궁금해지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처 ⬇️
https://www.ezy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122956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754449&cid=43667&categoryId=43667
https://www.foodic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02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30227500333#_enliple#_mobwc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