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고홍보학전공 20220498 문해원입니다!
어.. 이 냄새는..?
여러분들은 혹시 길을 걷다 익숙한 향기를 맡고
예전에 있었던 추억이나 함께했던 사람이 떠올랐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겨울이 오면 길거리에 퍼지는 군고구마 냄새, 여행 가기 전 도착한 설레는 공항 냄새,
어릴 때 엄마가 뿌리던 향수의 냄새 등 향기는 우리의 기억 속에 더 오래 기억 남는데요!
이 향기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마케팅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계셨나요??
그래서 오늘 제가 포스팅할 주제는 ‘향기 마케팅’입니다.
향기 마케팅
'향기 마케팅’이란 후각을 통한 감각 마케팅으로
향기를 이용해 소비자의 감정과 기억을 자극하고 브랜드 연상을 일으켜
매출 증대까지 이어지는 강력한 마케팅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활용하는 마케팅 기법이랍니다!
향기 마케팅 종류
향기 마케팅에는 제품에서 직접 향기가 나게 하는 '직접 향기 마케팅' 과,
제품이 아닌 공간에 향기를 활용한 '간접 향기 마케팅' 이 있습니다.
<직접 향기 마케팅>
'직접 향기 마케팅'은 제품 특성에 맞는 향을 선택해 적용하는 방법으로
예를 들어 제품에서 향기가 나는 샴푸, 섬유 유연제와 같은 제품을
고객의 취향과 기호에 맞게 향을 개발하고 적용해
고객들이 직접 향을 맡고 구매를 하는 것입니다.
<간접 향기 마케팅>
'간접 향기 마케팅'은 공간에 향을 뿌리거나 설치하는 방법으로
예를 들어 매장이나 호텔과 같은 공간에서
브랜드 이미지와 비슷한 향을 뿌려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빵집에 커피향을 품어주어 구매 의욕을 자극하는 것이 있습니다.
냄새로 기억을 불러오는 ‘프루스트 효과
향기 마케팅은 심리학 용어 ‘프루스트 효과’에서 발전된 마케팅입니다.
프루스트 효과란 특정한 향기가 강렬한 기억과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프루스트 효과는 심리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었으며,
이들은 냄새 감각이 기억과 감정에 관여하는
대뇌의 임파 장계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연결은 향기가 일으키는 강력한 기억을 촉발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는 마케터나 광고주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이들은 프루스트 효과 즉, 향기 마케팅을 활용해 특정한 향기를 브랜드나 제품과 연관시킴으로써
소비자들과의 강력한 기억과 감정적 연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향기 마케팅의 효과
향기 마케팅의 효과는 향기가 소비자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말합니다.
좋은 향기는 소비자에게 긍정적 인식, 기분전환, 머무르는 시간 증가 등
여러 효과가 나타났음을 발견했습니다.
실제 미국의 후각연구소에 따르면,
인간은 대략 1만개 정도의 냄새를 인식하고
인상이 강하게 남은 냄새는 1년이 지난 후에도 65%는 정확히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후각은 시각보다 더욱 강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케팅에 향기를 더하면
브랜드의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더욱 구체적으로 각인된다고 합니다.
향기 마케팅 사례
향기 마케팅이 무엇인지 알아봤으니
그럼 이제 향기 마케팅을 활용한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볼까요?
1. 교보문고
여러분들 교보문고 자주 가시나요?
향기 마케팅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국내 기업으로 교보문고가 있는데요!
교보문고를 방문하게 되면 시원하면서도 은은한 향을 느껴본 분들이 많을 거로 생각합니다.
교보문고 그 특유의 ‘교보문고 향’이라고 불리는 향은
교보문고 시그니처 향인 ‘The Scent of Page(책향)’ 인데요!
국내 출판서점 업계에서 최초로 향기 마케팅 일환으로 개발한 시그니처 향이라고 합니다!
'The Scent of Page(책향)’은
시트러스, 피톤치드, 허브, 천연 소나무 오일을 통해
울창한 나무숲을 거니는 듯한 향을 구현해 교보문고 만의 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향 덕분에 방문객들이 교보문고 매장에 왔을 때
책을 읽고 둘러보기 편안한 분위기로 만들어 내고
교보문고 매장에서의 경험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교보문고 향’ 구매 여부를 묻는 고객이 많아지자
교보문고는 디퓨저부터 룸 스프레이, 향초, 리필 약, 종이 방향제까지
다양한 종류의 상품으로 정식 발매하였고,
교보문고 매장에서 느꼈던 독서의 즐거운 추억이
'The Scent of Page(책향)’ 을 통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2. 러쉬(LUSH)
코스메틱 브랜드의 ‘러쉬(LUSH)’는
다른 코스메틱 브랜드와 다르게 연예인을 모델로 한 광고,
정기적인 세일 없이도 브랜드 이미지를 굳건히 다졌는데요!
브랜드 이미지 성립의 비결은 바로 향기 마케팅을 활용한 ‘러쉬 냄새’에 있습니다.
매장에서 입욕제를 직접 풀어 풍성한 거품을 보여주며
‘러쉬’만의 강렬한 향을 확산 시켜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외부에서 향을 느낄 수 있도록 해 기분 좋은 방문 유도와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최고의 효과를 창출했습니다!
이처럼 입욕제 향이 러쉬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소비자들은 입욕제 향이 나면 근처에 러쉬가 있다는 것을 인지합니다.
소비자들은 러쉬 매장에서 풍기는 향에 이끌려 매장을 방문하고,
제품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만족도가 높아지고 구매 욕구 또한 높아집니다.
저 역시도 러쉬 매장 근처를 지나가다
향기가 너무 좋아 매장에 방문하게 됐고,
물건을 구매까지 한 경험이 있어요!
향기 마케팅 효과가 정말 강력하다는 걸 체감하시겠죠?!!
3. 태연 콘서트
시각과 청각을 사로잡는 콘서트는 많지만
후각까지 만족시키는 공연에 가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2018년부터 현재까지 태연은 콘서트를
할 때마다 향기를 이용한 향기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태연은 2018년 단독 솔로 콘서트에서 프루스트 현상을 이용해
“공연이 끝나면 늘 아쉬운데 향기로 기억할 수 있는 공연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공연장에 직접 조향사와 만든 향기를 무대와 객석 곳곳에 발향 장치를 설치하여
팬들에게 공연은 물론 향기로도 기억되는 콘서트를 선물하였습니다.
강렬하고 딥한 음악이 세트리스트를 주로 채웠던 오프닝 타임엔 ,
맵고 시크한 머스크향
리드미컬하고 밝은 음악이 세트리스트를 주로 채웠던 공연 중간 즈음엔 ,
달달한 파우더향을 분사했다고 합니다!
공연 이후엔 향수와 룸스프레이 형식으로 굿즈를 판매하여
향기를 지속적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하여,
실제로 많은 팬들이 향기를 맡으면 공연날로 되돌아간 것 같다며
긍정적인 후기를 많이 남겼다고 합니다!
향기나는 공연이라니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저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태연 콘서트에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그리고 공연날 사용된 향기로 만들어진 룸스프레이까지 구매해
영원히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을 공연을 경험하고 싶네요!
오늘은 향기 마케팅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여러분들은 향기 마케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향기를 사용해서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할 수 있고,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큰 장점이라 생각 드는데요!
실제로 저도 향기 마케팅을 통해 물건을 구매한 경험이 많기 때문에 효과적인 마케팅인 것 같아요!
또 강하게 인식된 향기 65%는 정확히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브랜드의 이미지가 소비자에게 더욱 구체적으로 각인된다는 점에서
기업에게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언젠가 마케터가 된다면 향기를 이용한 마케팅 시도해보고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206060&cid=40942&categoryId=31915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007210530b
https://www.ascentkorea.com/all-about-scent-marketing/
https://scentwalk.com/magazine/?idx=15978021&bmode=view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4016539?sid=103
https://www.sedaily.com/NewsView/1Z5ACDNKDK
http://www.spo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33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