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지털마케팅커뮤니케이션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영어영문학부 글로벌커뮤니케이션 전공
20190137 한예은입니다:)
여러분은 영화 관람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데
최근에는 바쁜 생활을 하다보니
영화를 잘 챙겨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ㅠㅠ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고자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에 대한 내용을 꼭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가져왔습니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최근 몇 년간 영화시장의 동향을 살펴보면
정말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화관의 방문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게 되면서
영화관의 극장 광고는 큰 위기를 겪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OTT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많은 관람객들은 가격이 몇 배나 더 비싼 영화 티켓 대신
편리하고 더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는
여러 OTT 서비스에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영화 산업의 위기는 몇 년간 지속되었는데요,
다행히 조금씩 다시 회복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CJnew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영화시장은
코로나 이전인 2017~2019년 상반기 평균 관객 수의
70% 수준을 회복했다고 하네요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런 회복과 성장은
저에게도 정말 기쁜 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서
제가 오늘 다루고자 하는 영화 내용은 무엇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보는 편이지만
최근 특별하게 관심이 가는 영화가 있는데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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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영화입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영화가
매력있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는
그에 맞는 마케팅 방법도 특별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영화와 이를 위해 활용된
여러 홍보 및 마케팅 방법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먼저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아기공룡 둘리: 얼음 별 대모험 리마스터링’입니다.
‘아기공룡 둘리: 얼음 별 대모험 리마스터링’의 고길동 편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거의 모두 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1996)’이라는 작품은
올해 재개봉을 한 작품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복고 마케팅’을 활용하여 관객들의 큰 반응을 이끌어냈는데요,
그렇다면 복고 마케팅이란 무엇일까요?
복고 마케팅
복고 마케팅(Retro marketing)은 기업에서 지나간 시대에 대한 그리움, 궁금증, 향수, 노스탤지어 등의 감성을 자극하여 제품의 판매 증대를 목표로 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즉, 복고 마케팅을 활용한 영화는
사람들의 지난 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궁금증, 향수, 노스탤지어 등의 감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케팅 방법은
특히 재개봉/리메이크 작품의 화제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해당 영화 관객의 대부분은 어린 아이들이 아닌
둘리를 보고 자란 3040 어른들이었는데요, 워터홀컴퍼니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에게 보내는
‘고길동의 편지’를 공개했습니다.
편지에서는 이제는 성인이 되어
아기공룡 둘리에서의 고길동이 악역이 아닌,
‘이해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한다는 사람들에게 고길동이 직접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관객들은 자신이 어린 시절 접했던
만화 캐릭터로부터 추억을 회상할 수 있었고,
개봉 전부터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를 느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 사례가 더욱 효과있었던 이유는
그저 마케팅 수단으로서
어린 시절부터 접했던 추억의 캐릭터를 활용했다는 점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에 해당 캐릭터로부터 느꼈던 감정과
어른이 된 이후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의 차이에 직접 공감해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극장판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입니다.
영화 슬램덩크 또한 2040이 어린 시절에
열광했던 만화 중 하나인데요,
올해 초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재개봉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개봉 초반에는 30~40세대가 흥행을 주도했지만,
개봉 5주차부터는 20대 관객이 30대 이상 관객보다
높은 티켓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즉, 오래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영화는 지금에서도
다양한 연령층을 타겟으로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슬램덩크가 활용한 홍보 및 마케팅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첫 번째로는
슬램덩크 애니메이션 영화 THE FIRST SLAM DUNK 개봉을 1년 앞둔 시점에
홍보 전용 홈페이지를 오픈했다는 것입니다.
홈페이지에서는 각 주요 등장인물들과 함께
슬램덩크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등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는 재개봉 영화에 대한 기대감 보다는 두려움이 컸을
관객들과 빠른 시간 안에 소통하며,
그들의 두려움을 기대감으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영화 개봉 5개월을 앞두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한 것입니다.
슬램덩크만의 포스터가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포스터를 개봉보다 훨씬 이전에 공개했다는 것 외에도
단순하게 표현할 수 있는 포스터를 영화 컨셉에 맞춰
농구 바닥으로 제작된 포스터를 만들었다는 점 때문입니다.
https://youtu.be/cGNUpsevAk4?si=gqNH0Gk1WtGmPE9J
예고편에서는 주요 등장인물들로 시작하여
여러 명대사들을 담았는데,
이는 슬램덩크를 기억 속에만 남겨뒀던
여러 관객들의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수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사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슬램덩크 영화는
스포츠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관객들이 그저 영화에서 느낄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를
시각적인 이미지 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처럼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게끔 유도하였습니다.
앞서 정리한 바와 같이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영화는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특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먼저, 어린 시절 자신이 접했던 만화나 영화에 대한
추억이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움을 느끼게 함으로써
그들이 이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옛날의 경험들을
간접적인 방법으로나마 추억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만화책이 연재될 당시에는 태어나지도 않았거나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에게도 화제성이 증명되면
바이럴 마케팅 효과로 인해
새로운 팬들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슬램덩크 영화는 농구에 관심이 없었던
여성 소비자들이 자신의 아빠나 남자친구, 혹은 남편을 통해
우연히 접하게 되며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영화를 다시 재개봉하는 것은
어쩌면 큰 모험일지 모릅니다.
자신이 재미있게 봤던 작품들을 혹시나 망치거나
예전의 그 느낌을 줄 수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켜야 하는 마케팅 분야에서
어떤 장르보다 큰 공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영화는
‘과연 어떻게 해야 각각의 영화의 강점을 살려
더욱 효과적으로 공감을 일으킬 수 있을까’
라고 계속해서 고민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저에게는 굉장히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장르인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이러한 영화 장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자유롭게 의견 내주세요!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news-j.co.kr/View.aspx?No=2760075#google_vignette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4374923&memberNo=3989686&vType=VERTICAL
https://slamdunk-movie.jp/ko/news/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