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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소비자 트렌드

내가 걷는 만큼 돈이 된다?

 안녕하세요. 디지털마케팅커뮤니케이션 수업을 듣고 있는 광고홍보학전공 20190591 연재덕입니다. 

여러분은 하루에 얼마나 걸으시나요? 만약 내가 오늘 걸은 만큼 돈이 된다면 어떨까요? 저는 작년부터 '걷기'로만 2만원 정도의 돈을 번 것 같습니다.

 

 

 '토스'는 금융 서비스 앱으로 아마 여러분 대부분 사용하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토스는 '만보기 기능'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하루동안의 걸음 수를 측정하여 그에 따라 10~100원 정도의 포인트를 주는 방식입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특정 장소에 방문하면 20원 씩 하루 최대 100원의 포인트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아주 작은 보상이지만 일일 퀘스트를 깨는 것 같아 사용자에게 소소한 재미를 줍니다. 

 

 만보기 기능이 추가된 이후 토스는 누적 사용자 수가 2021년 8월 46만명에서 2022년 5월에는 400만명을 넘으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 만보기는 재미와 건강, 리워드까지 챙길 수 있어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가 고르게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만보기 기능을 갖고 있는 앱은 토스만이 아닌데요.

 

 

 네이버 앱은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네이버 건강판과 함께 '네이버 만보기'를 제공하여 사용자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토스와의 차이점은 '건강'이라는 키워드에 더 주목하고 사용자가 직접 목표 걸음 수를 설정하고 이후 달성하면 보상을 주는 방식이라는 것 입니다.

 

 토스의 경쟁자인 카카오페이도 만보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친구와 많이 걷기 대결도 할 수 있고 미션을 완수하면 작은 보상도 있어 사용자에게 성취감과 즐거움을 줍니다.

 

 그렇다면 걷기와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이는 이 앱들은 만보기 기능을 제공하는걸까요?

또 사람들은 왜 이 기능을 재미있게 사용하는 걸까요?

 

 먼저 첫번째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고물가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그와 함께 지속되는 불황과 고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은 어려워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만보기 기능은 건강과 돈이라는 두 가지 매력적인 보상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했기 때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사용자의 연령대를 넓힌다는 것입니다. 만보기 기능을 추가하게 되면 중장년층 이용자가 늘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중장년층의 경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 크고  일상에서 '걷기'를 생활화 하는 경우가 많아 만보기 기능을 더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목표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리워드 정책'으로 인해 MZ세대의 유입도 늘어났습니다. MZ세대의 경우 이미 캐시워크와 같은 앱을 통해 '앱테크'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만보기 기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앱 사용 빈도가 더 늘어나고 이로 인해 앱 트래픽이 증가하게 됩니다.

 

 세번째는 이러한 트래픽 증가로 인한 광고 수익 증가입니다. 만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걸음 수를 확인하기 위해 하루에도 여러 번 앱을 키게 됩니다.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광고 노출 빈도도 잦아지고 이러한 새로 유입된 중장년층과 MZ세대를 겨냥한 타겟팅 광고도 가능해집니다. 이러한 이점을 가진 만보기 기능은 광고 플랫폼으로도 운영되는 앱들에게 매우 매력적일 것입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think-note.com/pedometer/

 

[인사이트 노트] 왜 앱들은 ‘만보기’ 기능에 욕심을 낼까?

요즘 앱들이 사랑하는 공통적인 기능 하나가 있다. 바로 '만보기' 기능이다. 내가 이용 중인 앱 중 가장 먼저 '만보기'기능을 도입한 앱은 토스였다. 2019년 토스가 선보인 만보기 기능이 22년 5월

think-note.com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1117_0002525127&cID=13006&pID=13100

 

"네이버 앱으로 건강관리"…건강판·만보기 기능 추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네이버는 생활 밀착형 건강 콘텐츠를 한데 모은 '건강판'을 모바일과 PC 메인에서 7일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www.newsis.com

https://blog.toss.im/article/toss-pedometer-four-million

 

토스 만보기, 400만 명이 썼다 - 금융이 알고 싶을 때, 토스피드

사용자 휴대폰에서 측정된 걸음 수와 위치 정보를 통해 걷기 보상 혜택을 얻을 수 있는 토스의 만보기 서비스 누적 사용자가 40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2021년 9월 개편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

blog.toss.im

http://www.iconsumer.or.kr/news/articleView.html?idxno=26190

 

과소비 심한 MZ 세대는 옛말… '짠테크', '앱테크' 유행 - 소비자평가

명품, 호캉스 등 과소비로 주목받았던 MZ세대의 소비패턴이 새로운 양상을 보여 화제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는 \'짜다\'와 \'재테크\'의 합성어인 \'짠테크\'가 유행이다. \'짠테크\'는 장기간 지

www.iconsumer.or.kr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50777471

 

걸을수록 쌓이는 포인트…돈 버는 '만보기 앱' 주목

걸을수록 쌓이는 포인트…돈 버는 '만보기 앱' 주목, 짠테크 & 핀테크 캐시워크·토스 만보기 걸음 수 따라 포인트 지급 우리·웰컴저축銀 워킹적금 목표 달성시 年10% 금리

ww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