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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Influencer)

['인플루언서' 유튜버 개성에 따른 광고 전략]

안녕하세요!

저는 디지털마케팅커뮤니케이션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광고홍보학 전공 16학번 김지우 입니다 :)

 

 

오늘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

인플루언서로 가장 대표적인 '유튜버'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요새 남녀노소 많이 보는 유튜브에서,

유튜버 채널 안에서도 광고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유튜버 개성과 채널 특성에 맞게 광고 전략이 더 변화되고 있는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보통 유튜브의 유료 광고 표시가 된 콘텐츠들은

협찬이나 금전적 지원을 받으면,

유튜버들은 단순히 광고 제품을 사용하거나 맛있게 먹는 등

체험하면서 느낀 리뷰 형식으로 소개하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요새는 조금씩 다르게, 변화하는 양상을 띄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튜버 각 채널의 개성에 따라, 어떤 주제의 콘텐츠인지,

그 흐름에 맞게 녹여낼 수 있는 광고 전략으로 나아가고 있는 추세인데요.

관련 사례들로 함께 확인해보겠습니다.

 

 

 

 

 

1) 유튜버 '집꾸미기'  - 페이퍼팝 종이 가구 광고

youtu.be/GkMzyUeMfZU

 

 

(자료원: 집꾸미기 유튜브)

유튜버 집꾸미기는 구독자 74.4만명으로

말그대로 집을 꾸미는 인테리어 유튜브 채널입니다.

 

넷플릭스 '종이의 집'이라는 드라마가 큰 히트를 치고 있는 와중,

직접 종이의 집을 만들어보자는 테마

종이 가구 회사인 페이퍼팝의 제품을 지원 받았는데요!

유튜버는 종이의 집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면과  빨간 작업복으로

재미도 유발해냈구요,

 

조명, 의자, 책장, 행거, 침대  모두 종이로 꾸며보는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또 어느정도 실용성이 있는지 페이퍼팝 제품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료원: 집꾸미기 유튜브)

하나부터 열까지 종이 가구 제품을 직접 만들고, 배치해서

하나의 멋있는 방을 꾸미면서도 종이의 집 컨셉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종이 액자, 종이 조명, 종이 화분같은 깨알 가구까지 모두 종이로 구성했고,

집꾸미기라는 인테리어 유튜버 채널 특성에 맞게 광고를 알맞게 진행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종이 가구의 가벼움이라는 장점과,

실용성 부분에 있어서도 찢어지고 부러짐 없이 튼튼하다는 점, 많은 수납공간

함께 잘 녹여냈습니다.

 

 

 

 

 

친환경 종이 가구의 특장점과

페이퍼팝의 관심을 함께 얻을 수 있었던 유튜브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유튜버 채널 특성 상 인테리어 집꾸미기라서

거부감 없이 페이퍼팝 종이 가구 꾸미는 해당 콘텐츠는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되고 시청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소비자 반응을 볼 수 있는 해당 영상 콘텐츠 댓글에서도,

페이퍼팝의 종이 가구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볼 수 있었습니다.

 

 


 

 

2) 유튜버 '사나고' (3D 펜 장인) -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광고

www.youtube.com/watch?v=xUlAK_z6hAc

 

두번째, 유튜버 사나고는 구독자 275만명으로, 3D 펜을 활용해 다양하고 기발한

물건을 직접 만드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여기서 3D펜이란 3D 프린터에서 노즐, 모터만으로 작동하도록 만든 기기이며,

펜처럼 필라멘트를 그려서 원하는 물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금손 유튜버에게 이번에 나온,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일명 '카러플')

게임 광고가 들어왔고 이를 아예 영상 콘텐츠로 활용했습니다.

 

카트라이더는 레이싱 PC게임으로 유명했는데,

현재 모바일로 출시되면서 엄청난 흥행 신바람을 이끌고 있다고 해요.

20년도 5월에 출시됐는데 현재 세계에서 누적 이용자수 1900만명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자료원: 사나고 유튜브)

사나고는 카트라이더 하면 떠오르는 연습용 카트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찌 캐릭터를 자신의 3D 펜과 폼보드, 점토 등의 다양한 재료들로

직접 만들면서 간간히 게임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 대표 추억의 레이싱 게임", "역시 게임은 넥슨" 등

아예 앞광고를 진행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ㅎㅎ)

 

RC카를 조립해 위에 3D 펜으로 모양새를 잡아갔기 때문에

나중에 주행 조작도 할 수 있고 실제로 뒤에 보여주기도 합니다.

카트의 작은 바퀴 부품부터 캐릭터까지 색칠하고 완성하는 

일련의 과정을 3D펜을 사용함으로써 보여줍니다! 

 

 

 

 

 

(자료원: 사나고 유튜브)

다 만들어진 카트와 배찌 캐릭터는 들고 밖으로 나가

실제로 주행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캐릭터 내부에는 고프로 카메라를 달아서

모바일 카트라이더의 게임 화면을 연상케 했고,

이를 모바일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라는 특장점을 잘 풀어냅니다!

 

추억의 PC 레이싱 게임을 모바일로 즐길 수 있어서, 장소에 억압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카러플만의 장점을 바로 구현해냈는데요.

 

 

3D 펜으로 제작만 한게 아닌, 실제 운전도 가능하게 만들고,

거기에 그냥 주행 영상용으로 고프로 액션캠을 단 것이 아니라

실제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UI를 입혀 영상 편집까지 입힌 똑똑한 유튜버입니다!

 

 

 

 

해당 영상에 대한 댓글로

소비자 반응 역시 매우 긍정적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회수 약 389만회, 댓글 약 16,695개로 유튜버 사나고의 영향력을 알 수 있었는데요!

고퀄+웃음+광고 모든 것을 잡아낸 콘텐츠라 볼 수 있겠습니다.

 

항상 3D펜으로 무엇을 만드는 콘텐츠 유튜버에 자연스럽게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광고를 잘 녹여낸 성공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각 유튜버마다 개성과 스타일이 다르고,

그에 따른 콘텐츠 주제와 장점은 천차만별이기에

이를 잘 살릴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특히 유튜버 고유의 성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어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콘텐츠에 녹이는 광고 전략이 더 긍정적 결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해당 사례들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단순히 광고 제품을 받아 체험하고 경험했다면서 단순한 리뷰로

'이거 진짜 괜찮다, 좋다!' 보다는,

각 유튜버 특성에 맞게 주제와 벗어나지 않는 콘텐츠가 

소비자들에게 더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채널에 대한 한계점도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존재하는 유튜브 채널이 집행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3D펜이나 요리, 인테리어 등

직접 만들 수 있는 채널들에게 더 적합한 전략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럼에도 소비자들이 광고를 콘텐츠적으로 흥미롭게 즐길 수 있기에

광고 기피가 낮고 더 높은 광고 효과로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출처

오시영기자, <탱크·비행 카트 현실로, '금손' 유튜버 게임광고 열풍>, IT조선, (2020,08.07),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06/202008060239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