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광고홍보학전공 19학번 전준범입니다.
살면서 일본산 애니메이션, 노래를 한 번도 안 보고, 들은 사람이 있을까요
홍대, 건대 등의 맛집 거리를 거닐기만 해도
지나가면서 보이는 가게의 30% 정도는 일식에 관련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2019년 7월 일본 불매 운동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24년 일본정부관광국(JNTO)에서 발표한 방일 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1~6월에 일본에 입국한 외국인은 총 1778명, 그 중 한국인은 25%, 약 444만 명의 엄청난 수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당장 유튜브를 켰을 때, 나오는 추천 영상을 봐도 광고를 제외한 6개의 영상 중 j-pop
플레이리스트가 3개나 보이는데, 물론 제 알고리즘이 심하게 망가졌다고 하더라도
현재 유튜브에는 k-pop, 팝송의 플레이리스트에 못지 않게 수많은 j-pop 플레이리스트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2019 코로나 이전에는 대부분의 내한 콘서트는 팝송이 주를 이루는 데에 비해
2022년 11월 지브리 재즈 내한 공연, 23년 6월 후지이 카제, ONE OK ROCK, YOASOBI 등 2024년 11월 기준으로는 벌써 10번이 넘는 일본 가수들의 내한 공연이 있었습니다.
필자도 J-pop을 오랜기간 좋아하고, 현재진행형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코로나 이전에는 일본, jpop, 애니메이션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연상되는 이미지는 오타쿠, 매니아, 사회부적응자 정도까지 느낌을 받을 정도로
대중적이지 못했지만, 전세계적으로 코로나를 겪으면서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들이 집 밖의 공간에서 만나는 일이 적어졌고,
그 만큼 집에서 TV, 인터넷 등을 통해 많은 것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시대 답게 K-pop을 제외한 팝송, J-pop도 많이 접할 수 있게 되었고,
또한 넷플릭스와 같은 OTT 시장을 통해 일본 드라마, 일본 애니메이션 등을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2030세대라면 공감할 어린 시절 투니버스를 통해 본 케로로 중사, 짱구, 코난, 나루토, 원피스 등의 애니메이션을 통해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접하는 데에도 부담이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레 일본 문화를 많이 접하게 되었고,
대중적이던 한국, 미국 등의 감성과는 또 다른 새로운 감성에 눈을 뜨게 된 거죠
또한, 일본은 특히 아날로그에 광적인 집착을 보이는 나라로도 유명한데,
그래서 그런지 음악면에서도 유난히 밴드 음악이 많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밴드 음악 특유의 벅차오름이 한국의 대중적인 발라드들과는 다른 새로움을 주었고, 항상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는 한국의 발라드와는 다르게 노래마다 색다른 표현과 감성적인 가사 또한 J-pop에 빠져드는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는 J-pop 만의 몽환적인 음악 분위기에 팝송과 같이 잘 못 알아듣는 가사, 번역했을 때 상당히 감성적인 가사가 J-pop을 좋아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J-pop 열풍과 더불어
국내에서도 밴드, 인디밴드 열풍이 있는데
국내에서 유명한 밴드로는 Day-6, 유다빈 밴드, 쏜즈애플 등이 있고,
이들 또한 만연한 한국 음악인 발라드와는 다른 느낌으로
밴드 특유의 벅차오름, 감성적인 가사 등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요즘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J-pop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자료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71953817
https://www.ytn.co.kr/_ln/0117_202312210800014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