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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소비자 트렌드

중간광고, 이익일까? 손해일까?

안녕하세요 미디어플래닝 수업을 듣고 있는 20160152 김다훈입니다. 

이번에는 많은 방송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항상 논란거리였던 중간광고에 대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이전에 중간광고 같은 경우 케이블이나 종편 같은 채널에서만 가능했습니다. 중간광고는 계속해서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지상파는 중간광고를 계속해서 하고자 하였고, 케이블이나 종편은 계속해서 막는 입장이었습니다. 중간광고 같은 경우 지상파의 광고 독과점을 막기 위해 생긴 규제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고, 합리적인 이유는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지상파는 안되기 때문에 케이블이나 종편에게 있어서 이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온라인이나, 케이블, 종편 등이 지상파에 비해서 사용자가 더 많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에도 불만을 가지고 있었던 지상파에서는 더 큰 불만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불만 속에서 지상파 광고는 2016년 프로그램을 1부와 2부로 나누어 중간에 광고를 넣는 PCM을 도입했습니다. 프리미엄CM으로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CM과 후CM에 비해서 값은 2배입니다.

출처: 닐슨컴퍼니

 

처음 PCM이 도입되었을 때 유사 중간광고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은 거센 반발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상파 측에서는 부진한 광고매출액으로 도입의 필요성을 이야기했습니다. PCM이 도입되기 2년전부터 방송사별의 광고 매출액은 시청점유율과 가구시청률은 제자리인 반면에 광고매출액은 감소세를 보여줬기에 필요성을 보여주었습니다.

2015년 광고별로 시간 규제를 하고 있던 광고총량제가 해제되면서 PCM의 자리가 마련되었고, PCM을 법률상으로 제재할 수 있는 방법도 없었기에 현재로는 진행중에 있습니다. 지상파 방송사는 PCM으로 대략 3000억원의 이익을 얻었습니다.

이런 수익을 얻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면적으로 중간광고가 허용되는 이유로 방통위는 이번 조치가 “동일한 매체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방송의 규제 체계를 합리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중간광고가 전면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하면 시청자들이 봐야하는 광고의 총량의 평균이 26%가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혼자산다의 경우 현재는 120초 정도의 PCM이 있지만 중간광고로 바뀐다면 60초씩 3회 정도로 변하여 180초의 광고를 봐야합니다.

400출처: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또한 광고시청률은 현재보다도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광고 시간도 늘어나고, 중간에 더 많은 프로그램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광고 시청률이 늘어난다는 예측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중간광고는 시청권을 제한하고, 프로그램 상업화를 유발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에 반해 형평성을, 광고비를 통한 양질의 프로그램 확대라는 이유로 찬성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출처: 리얼미터

OTT나 유튜브 프리미엄 등 점점 광고를 회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점에 중간광고까지 허용한다면 TV를 지금보다도 더 멀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돈을 내고 광고를 피할 수 있는데, 굳이 돈을 내고 TV에 나오는 광고를 보며 인상을 찌푸릴 이유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상파 중간광고의 허용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10430122200017 연합뉴스

http://www.sn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101 대학신문

https://www.hankyung.com/entertainment/article/2017071806234 한국경제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5679 미디어스

http://m.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221 미디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