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데이 마케팅'

안녕하세요.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20182790 구예림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지난 10월 9일은 한글날이었습니다. 다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한글날을 맞이하여 많은 기업들에서 이에 맞춘 마케팅을 진행했는데요,

이처럼 특정한 날을 기념하여 그에 걸맞는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을 '데이 마케팅 (Day Marketing)' 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처럼 애국심에 기대어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것을 '애국마케팅' 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번 포스팅에서 한글날 데이 마케팅 사례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농심 (안성탕면)

농심은 작년 한글날을 맞이하여 가수 장기하의 손글씨가 들어간 한정판 한글 패키지를 출시했습니다.

또, 이와 맞추어 빈 포장지 이미지에 직접 안성탕면을 한글로 써보는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에 힘입어 올해는 갈필법이 살아있는 ‘안성탕면체’를 출시하고 무료 배포했습니다.

#빙그레

비슷한 사례로, 빙그레에서도 ‘빙그레 싸만코체’, '빙그레 따옴체' 등을 무료 배포하며 한글날을 기념했습니다.

한글날이 창립기념일인 빙그레는 순 한글 기업명을 사용하는 기업이며, 그만큼 한글 관련 후원 사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작년, 네이버는 한글날을 기념하는 ‘한글날 맞춤법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한글 역사 능력 고사’를’ 제공하면서 한글의 우수한 역사를 조명했습니다.

한글날 맞춤법 테스트 (naver.com)

네이버 한글한글 아름답게 2022 (naver.com)

두 이벤트의 링크를 첨부하니,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학우분들은 직접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KT&G

KT&G는 한글대학 어르신들과의 콜라보를 진행했습니다.

KT&G는'내 이름 쓸 수 이따'라는 한글대학 어르신들의 글과 그림, 인생을 담은 ‘내 이름 쓸 수 이따’ 라는 동명의 도서를 바탕으로 한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전시회에서는 '내 이름 쓸 수 이따'에 수록된 내용 중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한 시화 작품과 시낭송 오디오 클립, 인터뷰 영상 등이 전시되었습니다.

#모나미

모나미에서는 한글날 기념 순우리말을 품은 ‘153 예다움’을 출시했습니다.

볼펜의 바디에는 기역부터 치읓 등 자음으로 시작하는 단어와 의미가 적혀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구메구메(남모르게 틈틈이)', '느루(한꺼번에 몰아치지 아니하고 오래도록)', '다소니(사랑하는 사람)', '라온(즐거운)', '미쁨(믿음직하게 여기는 마음)' 등 낯설지만 따뜻한 의미를 담은 순우리말 글귀를 표기해 소장가치를 선사했으며, 잘 알려지지 않았던 총 10가지의 순우리말 단어들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