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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소비자 트렌드

언제나 핫한 스파오, 그 마케팅 비결은?

 

안녕하세요! 저는 시각디자인학과 20191756 이승연입니다.

 

 

날이 갈수록 오르는 물가 따라 옷값도 너무나 비싼 요즘,

여러분은 어디에서 주로 옷을 구매하고 계신가요?

 

 

저는 부담없이 입기 좋은 기본템을 선호하는 편이라, 비교적 저렴한 SPA브랜드를 애용하는데요.

때문에 방앗간 앞을 못 지나치는 참새처럼 강남역 근처를 갈 일이 생기면 꼭 스파오 매장에 들르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언젠가부터 SNS에서 스파오의 인기가 눈에 띄게 높아지는 게 보이는 것 아니겠어요! 

 

항상 그 이유가 뭘까 궁금했는데,

오늘은 그 ‘스파오의 특별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브랜드에 대한 짧은 설명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SPAO(이하 스파오)는 이랜드에서 2009년부터 시작한 국내 대표 SPA 브랜드입니다.
현재 오프라인 매장 113곳(2022년 기준)을 운영 중이며 매출 3,500억원 이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스파오의 초기 브랜드 런칭 때에는 시장 선두주자급인 유니클로를 따라잡는 것을 노렸었다고 합니다. 

유니클로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의 품질에다가 80%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겠다는게 목표로 잡고 시작했다고 하네요.

(실제로 품질이 좋은 편이라 소위 말하는 '가성비'가 좋은 브랜드로 생각되죠!)

 

 

 

이러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히트텍(유니클로)vs웜테크(스파오) 처럼 유사한 제품을 런칭하기도 하고,
2012년에는 유니클로가 마블 코믹스 관련 제품 라인업을 내놓자 SPAO에서도 마블 코믹스 티셔츠를 내기도 했어요. 정말 쟁쟁한 신경전이었죠?

 

 

하지만 이후 2010년대 중반부터는 타 브랜드와의 전면적 경쟁을 피하고 새로운 차별점을 모색하기 시작했어요.

그건 바로 콜라보레이션 전략!

 

스파오x해리포터 콜라보레이션

 

스파오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콜라보 상품으로만 누적 매출 1800억, 장수로 1000만장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답니다.(2021년 기준)

대표적으로 2016년에는 포켓몬, 2017년에는 짱구/빙그레/위베어베어스, 2018년에는 해리포터/세일러문 등

캐릭터 열풍에 힘입어 매년 트렌디한 콜라보를 이어오고 있어요.

개별 콜라보레이션간의 시간 간격이 좁은 만큼, 스파오의 열기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023 올해의 스파오 콜라보 라인업은?

 

 

 

2023년 올해의 스파오 콜라보레이션으로는 ‘마시마로’, ‘미피’, ‘최고심’, 아이돌 그룹 NCT DREAM’, 미드 ’기묘한 이야기’, 웹툰 ‘마루는 강쥐’ 등이 진행됐어요. 

제품으로는 (그 유명한) 파자마, 스웻셔츠, 후드티, 장갑 등이 출시되었고요!

아이돌, 미드 및 웹툰까지 요즘 세대가 사랑하는 아이템이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등장했는데요.
NCT와의 콜라보로만 무려 누적 70억의 매출을 올리는 등 스파오는 콜라보레이션에 매우 큰 강점을 두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기는데요.

 

 

스파오는 대체 어떻게 매번 소비자들이 원하는 브랜드들만 빠르고 정확하게 캐치할 수 있었을까요?

 

 

답은 커뮤니케이션에 있었습니다!

스파오는 콜라보 상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합니다.

먼저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콜라보를 원하는 대상을 먼저 결정하고, 이후 해당 콜라보 상품 디자인 시안들을 공개한 후 또 한 번 설문(디자인 선호도 조사)을 받아 최종 채택하는 방식으로 제품들을 제작하고 있어요. 

 

 

 

이러니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트렌디한 결과물이 나올 수밖에요! 소비자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잇따르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또한 이런 일련의 과정을 소비자와 함께한다는 점에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친밀감 또한 높아질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더 나아가서는 이러한 조사나 설문이 꾸준히 업로드되는 SNS의 팔로워 수도 계속 늘어나겠고요.

기존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펼치던 기업들이 결과물만 짜잔! 공유하던 것과는 상반되지만, 스파오의 경우가 훨씬 더 얻는 것이 많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파오의 콜라보레이션 전략.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는 것 뿐 아니라, 실제로 이 전략이 최고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게끔 돕는 세부적 실행 단계를 설계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케이스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협업에 관련한) 유연성과 빠른 피드백이 오늘날 MZ세대가 추구하는 정체성과 맞닿아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레퍼런스

 

SPAO, 의류브랜드 레드오션에서 살아남기

http://www.iconsumer.or.kr/news/articleView.html?idxno=11006

 

SPAO, 의류브랜드 레드오션에서 살아남기 - 소비자평가

‘아, 나도 저 옷 갖고싶다!’ 누구나 한 번쯤은 영화 혹은 TV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그리고 좋아하는 작품 속 주인공의 세상을 꿈꾸는 수많은 밀레

www.iconsumer.or.kr

 

스파오 대박 낸 비결은 ‘협업’

https://www.mk.co.kr/news/business/9942802

 

스파오 대박 낸 비결은 `협업` - 매일경제

세일러문·펭수·해리포터 등다양한 컬래버 성공 이끌어

www.mk.co.kr

 

이랜드 스파오, 어른들 향수 불러일으키는 Y2K '콜라보 맛집' 부상

https://www.dailian.co.kr/news/view/1199957/#:~:text=%EC%8B%A4%EC%A0%9C%EB%A1%9C%20%ED%8F%AC%EC%BC%93%EB%AA%AC%EB%B9%B5%EC%9C%BC%EB%A1%9C%20%EC%97%B4%ED%92%8D,%EB%8B%A4%EC%8B%9C%20%ED%95%9C%20%EB%B2%88%20%EC%A6%9D%EB%AA%85%ED%96%88%EB%8B%A4.

 

이랜드 스파오, 어른들 향수 불러일으키는 Y2K '콜라보 맛집' 부상

최근 많은 브랜드가 Y2K 콜라보로 Z세대들(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에게는 친근함과 동질감을 느끼게 하고 기성세대들에게는 2000년대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있

www.dailian.co.kr

 

스파오 브랜드분석

https://www.allreport.co.kr/search/detail.Asp?xid=a&kid=b&pk=16234925&sid=cryingstar&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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