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지털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수강하고 있는 경영학전공 20학번 남윤정입니다😊
제목에 적었던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 다닙니다’ 밈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이 밈이 생겨난 배경을 먼저 말씀드리면
2021년 12월 27일, MBN 이시열 기자가 한파 보도를 진행하면서
서울 뚝섬 한강공원 위에 고양이가 걸어가는 영상에서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 다닙니다.
돌을 던져봐도 끄떡없습니다"라는 멘트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후 틱톡커 ‘산고’가 기자의 멘트를 음원으로 활용해
‘한강 고양이 챌린지’를 자신의 계정에 업로드하면서
틱톡커, 연예인 등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었는데요-!
최근에 밈이 많이 생겨나고, 이것이 챌린지화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도파밍 트렌드란?
바로 도파밍 트렌드 때문인데요!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 보급에 따른 놀이 방식 변화’,
‘시간 대비 성능(Time Performance)을 중요시하는 경향’
그리고 ‘재미를 대하는 사회 인식’이 변화하면서
‘도파밍 트렌드’가 새롭게 나왔다고 합니다.
여기서 ‘도파밍(Dofarming)’은
뇌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Dopamine)’
그리고 게임 용어인 ‘파밍(Farming)’의 합성어로,
‘사람들이 즐거운 경험과 재미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사회 현상’
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도파민 단어 언급량 추이 자료를 보면,
2023년 12월 도파민 단어 언급량이 2022년 1월과 비교했을 때 약 15배 증가하는 등
도파민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환승연애’, ‘마라탕후루’, ‘나는솔로’ 등
도파민을 유발하는 콘텐츠, 제품이 나오면서 언급량이 증가한 것 또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숏폼과 OTT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에 대해서는
OTT가 9시간 14분, 숏폼이 46시간 29분으로 약 5배 높은 수치를 보여주며
적은 시간으로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짧은 콘텐츠를 선호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더 재미있게 사는 법’에 대한 관심 변화 추이를 보면 추이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직업 선택에 있어 ‘재미’의 고려 정도에서는
중요하다(매우 중요하다 28.8%, 중요하다 48.7%)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77.5%로 과반 수 이상이 재미를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모바일 기기 보급에 따른 놀이 방식 변화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글보다는 영상을 통해 접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재미있고 흥미를 유발하는 콘텐츠가 인기를 끈 것인데요
이로 인해 도파밍 트렌드가 새롭게 나왔고,
기업에서도 도파밍 트렌드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도파밍 트렌드 콘텐츠 활용 사례
도파밍 트렌드의 콘텐츠로는
3초 이내로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렬한 첫인상’,
온라인 콘텐츠로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도하는 ‘역쇼루밍 전략’,
놀이 문화를 진화한 밈과 챌린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계관 구축’이 있습니다.
여기서 놀이 문화로 진화한 밈과 챌린지의 마케팅 사례는
‘은행 플러팅 챌린지’가 있는데요!
한 외국인 손님이 ‘농협은행 어디에요?’라고 물어본 질문을
아르바이트생이 ‘너무 예쁘네요’라고 잘못 알아들으면서
'농협은행=너무 예쁘네요'를 의미하는 신조어로 자리잡으며 밈이 되고,
여기에 노래와 춤을 입하면서 챌린지가 되었습니다.
농협은행에서 ‘농협은행 챌린지’를 활용해 배우 한소희를 광고모델로 한 ‘넘흐옙은행’ 광고를 선보였고,
해당 영상 광고는 약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과하면 문제가 되듯이 자극이 강한 도파민은 과다하게 분비되면
쾌락의 반작용으로 쾌락이 아닌 고통이 찾아오고,
즐겁고 재미있는 것을 찾는 현상인 도파밍이 피로도를 느끼게 할 수 있는데요🥲
때문에 ‘도파민 디톡스’, ‘디지털 디톡스’ 등 자극적인 콘텐츠를 줄이려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데
이를 보고 도파밍 트렌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도파밍 트렌드가 소비자 유입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수단인 만큼 소비자 유입을 한 후
구매나 사이트 유입, 구독/팔로우 등 액션으로 이어지게끔 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료 출처>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415_0002699999&cID=50106&pID=50100
https://www.newsia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8929
https://www.k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1360
https://www.today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5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