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패션 플랫폼에서 공연 티켓도 판다?! 문화가 마케팅이 되는 시대

안녕하세요,

디지털마케팅커뮤니케이션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광고홍보학전공 22학번 김민하입니다😊

 

 

29CM가 지난 3월 장범준 공연 티켓의 단독 판매에 나섰습니다.

패션 플랫폼에서 공연 티켓을 오픈하다니, 뭔가 어색하지 않나요?

 

최근 커머스 기업에서 문화 콘텐츠 판매는 물론 기획까지 진행하며

하나의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2월 한국대중음악상 단독 중계를 프리즘 앱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송출했다는 것도 예시로 들 수 있는데요,

커머스 기업들이 문화 부분까지 소비자와의 접촉을 확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문화소비자들은 단순한 상품을 넘어 상품에 반영된 문화까지 소비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자신만의 취향에 맞는 대상을 찾으며 만족감을 얻는 것이 특징입니다.

29CM와 같은 커머스 기업은 바로 이 문화소비자들을 공략했습니다.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은 비슷한 곳에 몰린다는 점을 살려 티켓 선판매 등의 기획을 통해

그 소비자들에게 가깝게 다가간 것입니다.

 

2021년 29CM가 피카소전 티켓을 단독으로 선판매했을 당시,

티켓 구매자 중 절반 가량이 신규 고객으로 유입되었다고 합니다.

즉, 가장 효과적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 것이죠.

문화콘텐츠는 브랜딩 수단이면서 마케팅 채널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것입니다.

 

지난 2월 29일 첫선을 보인 ‘리미티드오더’는

브랜드의 한정판이나 협업 에디션, 아티스트의 콘서트 티켓 등 희소가치가 높은 상품을 발매하는 서비스입니다.

래플(추첨) 또는 선착순 형태로 한정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며,

리미티드오더는 론칭 이후 현재까지 총 10개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공연은 티켓 판매에서 그친 것이 아닌 콘텐츠 자체를 직접 기획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게 다가옵니다.

 

또다른 예시로는 현대카드의 슈퍼콘서트가 있습니다.

공연을 진행하면서 카드사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은 물론, 현대카드의 시장 점유율도 높이는 것입니다.

국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문화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죠.

이제 문화콘텐츠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된 것 같습니다.

 

“예전엔 공연이나 전시를 보려고 할 때,

다음 주에 보러 가자고 딱 정해 놓고 유명한 사이트에 들어가 랭킹을 보고 티켓을 예매하는 패턴이었다면

MZ세대들은 다른 것 같다.

SNS에서 워낙 많은 정보가 쏟아지니까 거기서 추천받아 바로 가입하고 티켓을 구매하고,

이후 결이 맞으면 남아 있고 아니면 앱 지우고 탈퇴하고 이러한 패턴이 자연스러운 것 같다.”
29CM 콘텐츠 마케팅팀 우명균 컬처MD님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더욱 확실하게 문화마케팅의 이유를 확인할 수 있겠죠?

 

이처럼 최근 커머스 기업에서는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에 문화콘텐츠를 하나의 효과적인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29CM는 리미티드오더를 지속 확대하며 흥행을 이어나간다고 합니다. 5월 22일에는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4' 얼리버드 티켓을 리미티드오더로 단독 판매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티켓팅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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